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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사65

이집트 문명의 역사(피라미드, 스핑크스, 아누비스, 투탕카멘)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 상에서 문명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나간 지역 두 곳은 아프리카 중앙부에서 지중해 쪽으로 흘러가는 기나긴 나일 강 유역과, 메소포타미아와 이란 남부를 거쳐 멀리 인더스 강까지 이어지는 '초승달 지역'입니다. 중국의 황허 문명만 예외적으로 특수한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6,65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 나일은 고대 문명 시기에 해마다 범람하며 나일 계곡에 사는 사람들에게 기적을 안겨줬다고 전해집니다. 르완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머나먼 상류부터 수단 등의 중류를 거치며 양분 많은 토양을 하류 지역에 풍부하게 날라다 줬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강의 경로만큼이나 다양한 영양분이 해마다 넉넉히 쌓여 평야는 밀과 보리 재배에 아주 적합했습니다. 대부분의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의 홍수량이 7.. 2021. 2. 12.
메소포타미아 문명 : 함무라비의 영향력 메소포타미아는 '강 사이에'라는 뜻으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 지역을 가리킵니다. 수메르는 메소포타미아의 중심 문명을 이루었던 남부 지역을 가리킵니다. 기원전 3천 년에서 2천 년 사이에 지어졌다고 하는 '길가메시 서사시'는 수메르 시대의 사고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희귀한 내용으로 19세기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 우룩을 다스린 왕 길가메시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생명, 죽음, 사랑, 투쟁 등 다양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길가메시의 행적을 알린다. 그는 모든 것을 알았고 세상 모든 나라를 알았던 왕이다. 슬기로웠으며, 신비로운 사실을 봤고, 신들만 알던 비밀을 알아냈고, 홍수 이전에 있던 세상에 대해 알려 주었다. 그.. 2021. 2. 3.
금속, 문자, 도시국가가 만든 문명 기원전 4 천경에 인류는 석기와 금속기 등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리를 1천 도 이상 가열하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지만 성질이 너무 무르기 때문에 주로 장신구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서아시아에서 농경에 금속 쟁기를 사용한 흔적은 기원전 3천 년경에 등장합니다. 이 시기에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날카로우면서도 단단함을 잃지 않는 금속인 청동을 만드는 기술이 탄생하였습니다. 청동은 무기 양산을 가능하게 했고, 말이 끄는 병기인 전차도 청동 기술 덕분에 위협적인 무기가 되었습니다. 금속기 시절 전차의 등장은 1차 세계대전에서 신무기들이 등장한 것만큼 위력적인 일이었습니다. 전차에 오른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고삐를 잡고 전차를 몰아 적을 향해 돌진하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적을 향해 화살을 날리거나.. 2021. 1. 23.
선사시대의 특징 : 생산력 증가 선사 시대는 식량이 풍족해진 시기뿐만 아니라 모든 풍요가 싹튼 시기입니다. 생산력이 급격히 증가할 때 인류 역사는 급격한 발전과 변화를 겼습니다. 생산력 증대는 생산물의 잉여를 낳습니다. 처음으로 먹을 게 남아돌던 시대가 바로 이 선사시대 때부터 입니다. 신석기인 농경을 위해서 정착 생활을 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생존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것을 생산하게 된 것입니다. 잉여 생산물을 다른 부족과 교환하는 과정에서 시장과 가격 개념이 등장하였고 교환하기 위해서 잉여 생산물을 담을 별도의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바구니 직조술, 토기 제조술이 발전하였고 수분이 포함된 식재료를 담아두거나 옮기는 데에 토기가 사용됐습니다. 토기는 큰 충격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식량을 멀리 운반하려면 더 단단한.. 2021. 1. 18.
인류의 출현 침팬치는 생물학적으로 보면 고릴라보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가깝습니다. 약 950만 년 전까지 고릴라와 같은 종이었던 침팬치와 호미니드는 750만 년 전쯤 나눠졌습니다. '호미니드'란 인간류로 진화한 종을 가리키는 말로 원시인과 모든 인류 조상을 일컫습니다. 인류는 활동의 효율성을 더 높이려고 네 발 보행이 아닌 두 발 보행을 선택하였습니다. 두 발로 서면 신체에 부담을 주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상상하지 못할 어마어마한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약 300만 년 전 출현한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엄지에 중대한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경쟁자를 이겼습니다. 다른 호미니드의 엄지는 나뭇가지를 움켜쥐기에는 적당하지만 정교한 작업을 하거나 물건을 던지기에는 적절하지 않았습니..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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