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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월세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를 알아보자

by EDMBLACKBOX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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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곰팡이

1. 곰팡이를 확인하자

눈에 가장 빨리 띄면서 실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는 것이 바로 곰팡이입니다.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집 자체의 하자입니다. 누수, 방수문제 등으로 건물 외부에서 내부로 혹은 배관 상의 문제로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물이 새서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 바깥 온도와 내부 온도의 차이 때문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입니다. 겨울철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는 집일수록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집 자체의 하자(누수 혹은 방수문제) 때문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피해야 하지만, 결로현상 때문이었다면 살고 있는 사람의 부주의가 크므로 굳이 피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참고로 곰팡이가 천장 맨 윗부분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퍼져 있다면 누수 등의 하자로 보아야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벽면 중간이나 아래쪽에서 시작해서 그 주변으로 곰팡이가 퍼져 나갔다면 누수보다는 결로현상으로 인한 곰팡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 부분 도배를 하거나 벽지를 덧댄 벽면이 있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곰팡이가 많이 피는 창가 쪽이나 현관 입구 쪽 벽면만 새로 도배가 되어 있다면 곰팡이를 감추기 위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샤시를 살펴보자

2. 새시 - 난방비 폭탄을 방지하라

새시는 단열과 방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가끔 오래된 집 중에서 나무 창이 보이는데, 이런 집은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2~3회 정도 반복해봐야 합니다. 창틀과 창문이 잘 안 맞으면 틈새로 외부 바람이 들어올 수 있어 단열이 취약해지고 외풍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들고, 보일러를 켜더라도 열손실이 많아 따뜻해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거비용을 아끼기 위해 저렴한 집으로 계약을 했는데, 오히려 난방비가 더 많이 나와 돈이 새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집은 몸도 마음도 추워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용도에 맞는(발코나용, 내부 창문용, 외부창문용 등) 새시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가끔 원가 절감을 위해 용도에 맞지 않는 새시를 설치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폴딩도어는 보기에는 좋지만 냉난방에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폴딩도어가 설치되어 있다면 외부 단열 여부를 더욱 신경 써서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창, 이중창, 방충망, 방범창 등의 이상 유무도 확인해봅니다. 현재 살고 있는 거주자에게 겨울철 난방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살짝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 층간 소음을 확인하자

3. 층간소음 및 외부 소음 - 이웃, 시간대별 소음도 확인하기

집을 보러 갈 때 채광, 위치, 주변 편의시설 등을 살펴보기 위해 낮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 혹은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낮에는 조용하다가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시끄러워지는 집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면 시간대를 달리해서 방문 후 소음을 확인하고 계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인중개사나 그 집에 살고 있는 거주자에게 윗집, 아랫집 혹은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층간소음뿐만 아니라 외부 소음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집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거나 주변에 공원이나 놀이터가 있을 때에는 밤에 외부 소음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신경 써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창문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와의 소음 차이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수압 및 배수를 확인하자

4. 수압 및 배수 - 주방 수도, 욕실 수도, 변기 동시 작동 확인하기

세탁기를 돌리거나 설거지 혹은 샤워를 할 때, 수압이 약하면 많이 불편합니다. 이런 실생활의 불편함을 최소 1~2년 동안 겪어야 한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수압을 확인할 때에는 주방 싱크대와 욕실 세면대의 물을 가장 높은 수압으로 동시에 틀어놓고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변기 물까지 내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배수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잘 되는지 여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수압과 배수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집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다섯 번째 주차 공간 확인하기

5. 주차 대수 - 가구당 50%가 마지노선

요즘 차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집을 구할 때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주차공간을 확인할 때에는 전체 가구수 대비 주차 가능한 대수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한 가구당 한 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최소한 가구당 50% 이상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집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차 스트레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차가 없더라도 나중에 이사 나갈 때, 아무래도 주차공간이 확보된 집이 더 빨리 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조건이 비슷하다면 주차가 편리한 집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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