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효능

갓(채소)의 효능, 음식,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by EDMBLACKBOX 2021. 9. 19.
반응형

갓(채소)

갓김치에 들어가는 채소 '갓'

톡 쏘는 매운맛이 특색인 채소입니다. 그냥 먹기도 하나 갓김치로도 많이 담가먹습니다. 한자로는 개채(芥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갓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삼국시대 때부터 재배해왔기 때문에 친숙한 채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갓은 색깔에 따라 청갓과 적갓으로 구분하는데, 향이 독특하고 약간 매운맛이 있어서 알싸하게 느껴집니다.

 

 

갓 채소의 종류와 재배

갓은 서늘한 기후에 잘 자라며, 갓에 따라 잎의 모양이나 색깔이 다른 편입니다. 보통 많이 재배하는 종류는 김치를 담는 돌산갓과 김장의 양념으로 사용하는 청갓, 적갓, 얼청갓입니다. 갓은 봄, 가을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김장철이 있는 가을에 재배하는 것이 수월하고 김치를 담기에도 적절하기 때문에 보통 가을에 재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야생으로 자라는 것도 있는데 재배하는 것보다 맛이 강합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여수 돌산갓(67호)이 여수 돌산갓김치(68호)와 함께 등록되어 있습니다.

 

 

갓 채소의 식재료

갓김치는 보통 김치보다 맛이 훨씬 강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심지어 그냥 김치는 싱거워서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갓의 씨앗을 곱게 갈아서 양념으로 만든 것이 바로 겨자입니다. 원래 갓의 씨앗을 가리키는 말이 한자로는 개자(芥子)였는데 이것이 발음이 바뀐 것이 겨자입니다. 겨자로 많이 먹는 품종인 적겨자와 흑겨자는 겨자로만 많이 불리고, 갓은 주로 채소로 먹다 보니 다른 식물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갓의 씨앗도 갈아서 겨자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겨자와 흑겨자도 그 이파리를 채소로 먹을 수 있는데, 단어의 의미가 역류해서 적겨자와 흑겨자 잎은 겨자채 혹은 겨자잎이라고 달리 불리고 있습니다.

 

 

갓 채소의 효능

- 식욕을 돋우고, 항산화 효능이 있으며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 뇌졸중 예방과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 피부미용에 좋고 신경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기능을 높여 감기 예방에 탁월합니다.

- 갓에 풍부한 엽산이 단백질과 핵산을 합성해 성장기 발육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 눈 질환을 예방하고, 자외선의 피부 손상을 막아줍니다.

- 엽산은 골수에서 적혈구를 만드는 세포의 DNA 형성을 도와줍니다.

 

 

갓 채소의 부작용

갓은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의 사람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식료본초]라는 책에는 "갓을 삶아 먹으면 기(氣)와 풍(風)이 동하고 날로 먹으면 결석이 생기며,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평소에 종기가 자주 나거나 눈병이 자주 나고, 치질이 있으면서 대변에 피가 자주 비치는 사람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갓은 사상의학에서 볼 때 소음인(소화기가 약하고 생식기 기능이 강한 사람) 체질에게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