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효능 영어로 뜻 부작용 재배방법

감초(Licorice)에 대해 알아보자

감초(Licorice) 향신료에 대해 알아보자

감초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말 그대로 단풀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주로 쓰는 감초는 'Glycyrrhiza uralensis Fischer' 종으로 유럽이나 미국에는 우랄 감초, 중국 감초라고 알려졌으며 약재로 주로 쓰이고,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쓰는 리코리스(Liquorice 또는 licorice)라고 부르는 종은 'Glycyrrhiza glabra L.'이며 한국에서는 민감초 또는 유럽 감초라고 부르며 약재로도 쓰지만 사탕이나 과자 생산에도 많이 쓰입니다. 자주 이 두 가지 종을 두리뭉실하게 감초라고 부르지만 엄밀하게 다른 종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양 리코리스는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리큐르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리큐르가 약용 술을 의미하던 것이기 때문에 감초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감초의 효능

감초 뿌리를 채취하여 한약재, 감미료 등으로 사용합니다. 감초 안에 들어 있는 약용 성분은 다수의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이게 빠진 한약은 매우 써 사람들이 먹기 힘들다고 합니다. 어디에나 다 들어간다고 '약방에 감초'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옛날이야기에는 약방의 아내가 병자에게 멋모르고 감초를 줬는데 신기하게도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겠으나, 어지간한 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감초의 뿌리는 옆으로 뻗는 것과, 밑으로 뻗는 것이 있는데 이중 밑으로 뻗는 것을 약재로 사용하고, 옆으로 뻗는 것은 가을에 채취하여 봄 등에 심습니다. 약재로서의 직접적인 효능은 위장 보호 및 독성 중화 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다른 약재의 독을 중화하고 효능을 완화시켜 효능이 적절히 배합되도록 하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또한 맛이 달아 탕약의 역한 맛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므로 한방에서 약재 처방을 할 때 비교적 자주 들어갑니다. 약방의 감초라는 속담은 이것을 비유한 것으로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꼭 끼어야 하는 것, 또는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을 가리킬 때도 쓰이며 그냥 '감초'라고만 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감초가 끌어당기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재료들을 융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한약을 만들 때마다 감초를 넣는다고 합니다.

 

 

감초의 대표적인 효능

- 피부 진정 효능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능

- 해독 작용으로 간 건강에 도움

- 우울증 완화 효과

- 스트레스 완화 효과

-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 진통 효능

- 항암 작용

- 인후통 등 감기 증상 완화

- 면역력 증진 효능

- 피로 해소

- 호흡기 건강 회복

- 위 보호 효능

- 소화 작용에 긍정적 효과

- 만성적인 질병 치료에 도움

 

 

감초 부작용

감초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이 스테로이드를 대사 하는 효소 가운데 하나인 '11 ß-hydroxysteroid dehydrogenase'를 억제하여 다량 복용 시 염류 코르티코이드 유사 효과가 나타나 위알도스테론 혈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처음으로 지적된 것은 영국의 의학 저널 'The BMJ'에서였는데 문제의 결과는 하루에 100~200g의 감초를 복용시킨 경우였습니다. 통상 한약으로 처방되는 감초의 양은 하루 4~8g에 불과하니 안심하고 드셔도 무방합니다.

 

 

감초 재배 방법

햇볕이 잘 들고 강우량이 적은 곳으로 배수가 좋은 모래땅이나 자갈이 섞인 땅에 15~20cm 간격으로 씨를 줄 뿌림 합니다. 1년생의 뿌리를 캐어 약 15cm 잘 라 5cm 깊이로 심거나 땅 위로 올라온 줄기를 나누어 번식시킵니다. 보통은 가을이나 봄 어느 때 심어도 되지만 우운 지방에서는 봄에 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주로 가을과 봄에 심는 감초는 건조하면 관수를 해 주어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습기가 많을 경우 배수를 좋게 해주어 뿌리가 썩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초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음식

감초 음식 종류

1. 감초 차 : 감초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감초 10g, 물 600ml를 차관에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 불로 오랫동안 달여줍니다. 감초는 체로 걸러내고 약차만 따라 내어 마시면 됩니다. 두세 번 재탕해도 좋으며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감초 사탕, 젤리 : 감초 사탕은 민감초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드는 과자의 일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감초 사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민감초 추출물, 설탕, 그리고 교결제(젤라틴이나 고무풀 따위)가 기본 성분입니다. 이 재료들을 물에 녹여 섭씨 135도까지 가열하고 틀에 부어 모양을 만든 뒤 식히고 말려서 먹습니다. 밀랍을 칠해 광택을 내기도 합니다.

3. 각종 양념장에서의 감초 : 혈액순환 촉진 및 뼈와 근육의 강화에 좋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섭취해도 좋은 감초는 양념장을 만들 때 소량(적당한 량)을 넣어 묵히면 감초의 달달한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감초 섭취 시 주의사항

하루 10 mg 미만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 개인의 건강에 차이가 있지만 한의사가 처방한 소량의 감초로는 저 칼륨 혈증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다른 기저 질환, 특히 고혈압 등으로 이뇨제를 먹는 경우 비교적 더 적은 양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 복용 중 단 8 mg의 'glycyrrhizic acid'를 17일간 복용하고 저칼륨 혈증 및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한 사례가 국내 사례 중 1건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질환이 있는 경우라도 환자가 한의사 등 전문가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위험성에 노출되고 마는 것입니다.

 

 

감초 맛 표현

- 한약 특유의 맛

- 맵고 쓴 맛

- 가공된 감초 사탕, 젤리에서는 휘발유 맛이 날 수 있음

- 달고 쓴 맛

- 화하고 알싸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