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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효능

감 효능 종류 영양성분 먹는법 부작용 원산지

by EDMBLACKBOX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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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에 대해 알아보자

감(Persimmon)이란 무엇인가?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감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인 감나무의 열매입니다. 한자로는 '시(柿)'라고 하며, 영어로는 Persimmon이라고 합니다. 열매는 주황색이고 껍질엔 광택이 있으며, 만지면 매끄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열매는 다 익었어도 단단한 축에 속합니다. 단감을 기준으로 해서 가공이나 숙성이 안 된 과육은 달지만 새콤한 맛은 별로 없으며, 과육의 물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 단단하니 서걱서걱 잘 씹힙니다. 단감은 다 익은 채로 먹어도 단맛이 돌아 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떫은 감은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올라와 숙성/가공하여 먹기도 합니다. 떫은 감 품종으로 홍시, 연시, 반건시로 만들 경우 내부 과육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집니다. 씨는 약간 크고 납작하며, 반으로 쪼개면 반투명한 흰색의 배젖과 불투명한 흰색의 배가 있습니다.

 

 

감의 원산지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감나무 속 식물은 약 190여 종으로 대부분 열대에서 온대지방까지 널리 분포하는데, 그중 식용으로 재배 가치가 있는 것은 감나무뿐이고 그 밖의 것은 대목용 또는 감탄닌 채취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감은 동북아시아 특유의 온대 낙엽과수로서 야생종은 한국·중국 및 일본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감의 원산지는 동아시아로 사천, 운남, 절강, 강소 및 호북의 각 성이 순야 품종의 원산지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126~118년에 감에 대한 재식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5세기 초의 감속 식물인 감, 유시, 군천자, 정향시, 경면시, 소협시가 재배되었다고 제민요술과 본초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질시대의 제3기 중 신세에 감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서남 난지역은 중국의 감 원산지와 풍토가 유사하다는 기록이 있으며, 단감과 떫은 감의 구분은 염창 시대(1192~1333년)의 문헌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명종(1138년) 때에 흑조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고려 원종(1284~1351) 때에 농상집요에 감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재배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조선 성종 1474년 건시, 수정시등의 기록이 있고, 국조오례의에서 강희맹은 중추제에 제물로 사용하였다고 기록하였으며, 광해군 1614년 지봉유설 이수광은 고염나무, 정향시, 홍시 등의 재배에 대한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또 현종 1660년 구황촬요에 소시의 조리법과 곶감 만드는 법이 있고, 고사십이집에서 감식초 제조법과 홍시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의 효능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서, 15~16%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은 편에 속합니다. 감에는 비타민 A, B가 풍부하고 비타민 C는 100g 중에 30~50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 특유의 떫은맛은 타닌이란 성분 때문에 비타민C처럼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로 해소, 노화 방지,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살균과 탈취 효과도 있어 구취 예방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 작용을 하여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탄닌이라는 성분이 지방질과 작용하여 단감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감은 비타만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시나 단감보다 열량이 높습니다. 과다 섭취보다는 적당하게 간식으로 즐기면 좋습니다.

 

 

감의 종류

일반 감 - 감은 감나무 속 나무에서 나는 과일입니다. 단과라고도 합니다. 감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맛이 매우 달고 가공, 저장이 쉬워 말려 먹거나 다른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디오스프린이라는 탄닌 성분이 떫은맛을 내고 이 성분이 많이 먹었을 때 변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크게 단단한 상태에서 먹는 단감과 완전히 익은 홍시, 말려서 먹는 곶감의 형태로 먹기도 합니다.

 

검은 감 - 검은 감나무는 감나무과의 과일나무입니다. 열매인 검은 감은 감의 하나이며, 또한 사포테라 불리는 과일의 하나로, 검은사포테 등의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 지역에 분포해 있습니다.

 

고욤나무 - 고욤나무는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입니다. 지역에 따라 고염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욤나무의 열매는 '소시'라고 하는 감귤과 입니다.

 

텍사스 감나무 - 텍사스 감나무는 감나무과의 과일나무(소교목 또는 큰 관목)입니다. 열매인 텍사스 감은 감의 하나이며, 또한 사포테라 불리는 과일의 하나로, 차포테(Chapot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미국의 텍사스주 및 멕시코의 인접 지역입니다.

 

버지니아 감나무 - 미국 감의 일종으로, 남부 코네티컷에서 플로리다까지, 서쪽으로 텍사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캔자스, 아이오와까지 분포합니다. 야생에서 자라지만 선사시대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의해 과일과 나무로 경작되어 왔습니다.

 

 

일본 감, 생감의 영양성분, 출처 : 위키백과

감의 영양성분

 

 

감 먹는 다양한 방법

1. 곶감으로 먹기 -잘 말려서 만든 곶감 등이 있습니다. 곶감이나 홍시는 단감 품종이 아닌 떫은 감 품종으로 만들며, 섬유질이 좀 더 많아 곶감에 특화한 품종인 둥시(먹시, 먹감), 감의 크기가 커서 홍시에 특화한 품종인 대봉(하지아, 하초 감) 등이 따로 있습니다. 이렇게 감 종류가 매우 다양하면서도 곶감이나 감말랭이가 본래 단감보다도 더 달아지는데 감은 싫어하지만 곶감이나 말랭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2. 떡으로 먹기 - 감을 깎아 말린 것을 가루로 만들어 넣은 떡인 '석탄병'도 있습니다. 잘 익은 홍시나 연시는 셔벗처럼 얼려서 갈아먹는 방식으로 한식당 후식에 자주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건 옛날부터 겨울에 즐겨먹던 방식을 서양식으로 개량한 것입니다. 통째로 얼려서 감자칼로 껍질만 벗겨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3. 한약재로 먹기 - 감의 꼭지 부분은 '시체'라고 하며 한약재로 씁니다. 기가 막혀있거나 잘 통하지 않으면 이를 잘 통하게 한다고 하여 '이기약'의 범주에 속합니다. 물론 감꼭지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약효는 미미한 수준이니, 자주 쓰이는 약재는 아닙니다. 보통 유용하게 활용되는 약효는 간단한 민간요법 수준인데,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 이 감꼭지를 끓인 물을 마시면 딸꾹질이 멈춘다고 합니다.

 

4. 감 청 만들기 - 지금은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과거에는 고욤이나 감을 이용하여 청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잘 익은 고욤이나 수분을 어느 정도 제거한 홍시를 으깨고, 으깬 벌집을 섞어 발효시킵니다. 작은 단지에 넣어 발효시키면 탄닌이 감소하여 떫은맛이 사라지는데 물에 타지 않고 숟가락 등으로 퍼서 먹었습니다. 몸이 차고 허약한 사람들에게 훌륭한 보약이고 추운 겨울에 감기를 예방하는데 쓰였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서 주로 만들었으나, 명맥이 끊겨 지금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예전에는 귀했던 꿀이 지금은 주방 한구석에서 굴러다닐 정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요즘은 꿀 대신 설탕으로 청을 담가서 두고 두었다가 숙취해소용으로 마시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감의 부작용 및 위험성

감에 대한 알려진 알레르기 반응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닌산의 수렴작용 때문에 변비가 심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을 겁니다. 탄닌은 철분 결핍현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빈혈이 있거나 저혈압이 있다면 가급적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게와 홍시를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 배탈, 설사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랫배가 차면서 식욕이 없는 사람, 살이 단단하지 않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많이 먹지 말고 간혹 가다 조금씩 즐겨주는 수준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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