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제어와 보조, 회복 기능이 뛰어난 지원형 챔피언, 소라카(Soraka)
서포터에 포지션을 잡고 있는 소라카는 3 티어입니다. 간단한 플레이로 초보자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즉시 발동되는 침묵 스킬은 한타 때에 어마어마한 효율을 자랑합니다. 소라카의 카운터 챔피언으로는 블리츠크랭크, 질리언, 판테온 등이 있으며 소라카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으로는 세트, 세라핀, 카르마 등이 있습니다.
소라카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힐러의 성향이 가장 강한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궁극기와 조건부 기술을 포함하여 회복 스킬을 무려 3개나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라카도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은 분명 존재합니다. 강제 이니시에 특화된 챔피언들인데, 그 예를 들자면 위의 카운터 챔피언과 비슷하게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노틸러스, 스웨인, 레오나, 알리스타, 파이크, 사이온, 갈리오, 자크 등이 있습니다. 소라카는 라인전이 강력한 편이지만 생존력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소라카 스킬 설명
패시브 - 구원(Salvation)
소라카가 체력이 40% 이하인 아군 챔피언 쪽으로 이동할 때 이동 속도가 70% 상승합니다.
소라카로부터 2500 범위 안의 아군에게만 해당됩니다.
Q - 별부름(Starcall)
소라카가 별을 떨어뜨려 마법 피해를 입히고 1.5초 동안 30% 둔화시킵니다.
적 챔피언에게 적중하면 소라카가 별의 가호를 얻어 2.5초에 걸쳐 체력을 회복하고 이동 속도가 증가했다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W - 은하의 마력(Astral Infusion)
소라카가 다른 아군 챔피언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소라카가 별의 가호를 받고 있으면 체력 소모량이 감소하며 대상도 2.5초 동안 별의 가호를 받습니다.
참고로 소라카의 체력이 5% 이하일 때는 시전 할 수 없습니다.
E - 별의 균형(Equinox)
소라카가 별의 영역을 생성해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영역은 1.5초 동안 유지되며 안에 있는 적을 침묵시킵니다.
영역이 사라지면 안에 있던 적은 속박되며 같은 양의 마법 피해를 입습니다.
R - 기원(Wish)
소라카가 신의 권능을 빌어 거리와 관계없이 모든 아군 챔피언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체력이 40% 이하인 대상에게는 회복 효과가 50%까지 증가합니다.
소라카 추천 소환사 주문(스펠)
소라카는 완전한 지원형, 힐러 챔피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중반 상황을 위해서라도 점화를 드는 것보다는 탈진이나 보호막을 들어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나갈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탈진과 보호막이 있는데, 탈진보다는 이왕 힐러 체질인 소라카에 맞춰 보호막을 사용한다면 회복 서포터의 역할 그 자체를 수행하실 수 있습니다.
소라카 스킬 트리 추천
소라카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스킬은 W 스킬(은하의 마력)입니다. 아군 챔피언의 체력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체력을 소모합니다. 하지만 힐링 자체가 매우 높기 때문에 아군 치유 기술 중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으며 재사용 대기 시간도 아주 짧은 편이므로 W스킬을 먼저 마스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마스터해야 할 스킬은 Q 스킬(별부름)입니다. 맞추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소라카의 주력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Q 스킬은 지정한 위치에 유성을 떨어뜨려 시야를 밝히고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그리고 적 챔피언에게 유성을 맞추면 소라카에게 빛줄기가 날아오고 2.5초 동안 별의 가호라는 버프를 얻는데, 이 버프는 추가 이동 속도와 도트 힐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스킬입니다. 물론 맞추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은 E 스킬(별의 균형)입니다. 침묵 스킬이며 장판 형태로 나가는 기술입니다. 가장 마지막 마스터해야 하는 스킬로 꼽았지만, 상황에 따라 가장 먼저 마스터해야 할 스킬이기도 합니다. 상대 진형에서 급작스러운 이니쉬를 걸어오는 챔피언이 많다면 별의 균형을 먼저 마스터하여 상황을 제지하는데 우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소라카 템트리 추천
소라카의 초반 템트리는 주문 도둑의 검과 고대 유물 방패로 나누어집니다. 해당 아이템을 구매 후 체력 물약 2개를 구매합니다. 이후 가장 먼저 가는 신화급 1 코어 아이템은 월석 재생기가 국룰입니다. 월석 재생기는 전투에서 챔피언에게 기본 공격을 하거나 스킬을 사용하면 주변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챔피언과 전투에 돌입하고 매초가 지날 때마다 체력 회복과 보호막 효과가 7%씩 증가하는데 소라카의 회복 특성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이후 구원 아이템을 구매하여 소규모 전투나 뜬금없는 한타가 발생했을 시 적절하게 사용하여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소라카를 노리려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면 존야의 모래시계를 먼저 구매하고, 상대가 보호막이나 회복 능력이 뛰어나다면 화학공학 부패기 아이템을 먼저 구매합니다.
불타는 향로와 워모그의 갑옷, 흐르는 물의 지팡이 조합으로 가기도 하는데 이는 공격적인 형태를 취하고 싶을 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타는 향로는 공격 속도와 기본 공격의 부족한 딜량을 보충해줄 수 있으며, 워모그의 갑옷은 계속해서 떨어지는(W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 소라카의 체력을 대폭적으로 보완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의 지팡이는 군중 제어 효과와 주문력, 스킬 가속 등 상당히 도움되는 아이템입니다.
아이템을 어떻게 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그냥 월석 재생기 + 워모그의 갑옷 + 화학공학 부패기 순으로 구매합니다.
소라카 룬 추천
소라카는 마법 룬의 콩콩이 소환 룬을 필수적으로 들어주어야 합니다. 아군에게 보호막이나 회복 효과를 줄 시 콩콩이가 추가적인 보호막을 씌워줍니다. 이후 마나를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마나 순환 팔찌와 스킬 가속을 올려주는 깨달음, 딜량을 보완해줄 수 있는 주문 작열을 선택해줍니다.
보조 룬으로는 결의를 가는데, 피해를 덜 받을 수 있는 뼈 방패와 보호막 및 체력 회복 효과가 증가하는 소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배 룬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지배 룬에서 피의 맛 룬을 활용하여 체력 회복에 신경을 쓰고, 궁극의 사냥꾼 룬을 채택하여 궁극기 스킬 가속 시간에 원동력을 불어넣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라카 장점
라인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소라카는 뒤에서 힐만 넣는다는 인식과 콘셉트 때문에 라인전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별부름의 압도적인 성능 덕분에 소라카의 라인전은 매우 강력합니다. 높은 기본 피해량에 더해 스스로를 회복시키기까지 하는 데다가 쿨타임이 짧으며 그런 주제에 마나 소모도 적은 편입니다. 또한 잊을 만하면 날아오는 광역 침묵 장판도 상대 입장에서는 매우 거슬립니다. 덕분에 소라카는 상대와의 체력 차이를 매우 쉽게 벌릴 수 있고, 아군 원딜의 성장을 보장하는 보조형 서포터의 역할과 딜러형 서포터의 역할인 적 원딜의 성장을 방해하는 안티 캐리의 역할을 겸할 수 있습니다. 보호막이 아니라 회복으로 아군을 보호한다는 점도 라인전을 더 강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라인전에서 보호막의 체력은 100% 활용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회복으로 수급된 체력은 점화에 걸리지 않는 이상 100%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난이도는 쉬운 편~
라인전이든 한타든 소라카가 할 일은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은하의 마력은 대상 지정형 스킬, 별의 균형은 범위 지정형 스킬, 그리고 궁극기는 타이밍만 맞추면 되는 스킬이므로 적중시켜야 효과를 발휘하는 스킬들에 비해 신경 써야 할 요소가 적은 편입니다. 별부름을 라인전 단계에서 활용할 때는 먼 거리에서 시전 할 경우가 있어서 맞추기는 까다로울 수 있지만 한타에서는 들어오는 적들이 많아서 짧고 빠르게 떨어지는 별부름을 빗맞기가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라카 단점
생존력이 너무 낮다.
소라카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낮은 생존력은 일반적인 유틸형 서포터 챔피언들 대부분이 공유하는 단점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유틸형 서포터 챔피언들은 발동이 빠른 하드 CC기가 최소한 한 개는 존재하는 반면 소라카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별부름은 무빙으로도 가볍게 피할 수 있고, 별의 균형은 즉발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킬만 막는 침묵이고, 속박 효과는 별부름의 둔화와 조합하더라도 노리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힐 사거리도 550으로 짧은 편이라 한타에서 탱커 챔피언의 이니시에 휘말리거나 암살자 챔피언의 사거리에 들어가면 죽기 일쑤이며, 소라카가 적으로 나온다면 그 유지력의 악명이 자자하다 보니 아예 원딜을 제치고 소라카부터 물려고 달려드는데 소라카는 이에 대항할 수단이 전무합니다. 이 때문에 이 단점을 소환사 주문 보호막을 선택해서 커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다른 서포터 챔피언들이 챙기는 점화나 탈진을 들지 못해서 생기는 불이익도 감수해야 합니다.
아군에 의존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소라카는 CC기라 해봤자 걸리는 게 거의 불가능한 구속을 빼면 침묵과 둔화, 그리고 별부름의 적중 후 잠깐 동안만 걸 수 있는 이속 버프 정도밖에 없는데 그만큼 힐 빼고는 볼 게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심지어 생존력도 떨어지다 보니 생존 대부분을 아군에게 맡길 수밖에 없고, 이는 소라카의 플레이가 지극히 수동적으로 되는 데에 한몫합니다. 제라스, 브랜드 같이 자체적으로 딜링 능력이 뛰어나 한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하거나 블리츠크랭크, 쓰레쉬처럼 한타에서 주도권을 먼저 잡고 올 수가 없으며, 바드, 레오나처럼 광역 하드 CC기로 아군 딜러가 딜링에 집중하게 만들 수도 없습니다. 이들의 경우 아군이 성장성에서 밀려도 스킬만 잘 쓰면 충분히 주도권을 잡아올 수 있게 해 주지만, 소라카는 아군이 한타 주도권을 잡아오지 못하면 그대로 말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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