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랑어 효능, 보관법, 영양 성분 그리고 특징

가다랑어란?

가다랑어는 고등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가다랭이, 가다리, 에다대, 여다랭이, 강고등어, 소용치, 목맨둥이, 다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인 어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어종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가다랑어입니다.

 

가다랑어의 생김새와 특징

몸 빛깔은 등 쪽은 짙은 청자색이며, 배 부분은 밝은 은백색 바탕에 4~6개의 검은색 세로띠가 있습니다. 몸은 밑면이 정사각형인 각뿔 형태이고 몸통의 횡단면은 거의 원형에 가깝습니다. 주둥이 끝은 뾰족하며, 꼬리 자루는 가늘고 단단합니다. 눈 뒷부분, 가슴지느러미 주위, 옆 줄에만 비늘이 있으며 첫 등지느러미의 기저는 길고, 두 번째 등지느러미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양 턱에는 융털 모양의 이빨이 나 있으며 기대 수명은 최소 8년에서 최대 12년 사이입니다.

 

가다랑어의 습성

적도 해역에서는 산란이 일 년 내내 이루어지고, 아열대 해역에서는 봄부터 가을초까지 이루어지며 포란수는 체장 41~87cm입니다. 가다랑어는 약 8만 개에서 200만 개의 알을 낳습니다.
부화 후 만 1년이면 가랑이 체장 16cm, 2년이면 34cm 등 4년까지 약 54cm가량 자라며 성장이 완료하면 100cm가량 자랍니다. 가다랑어의 주 먹이는 전갱이, 정어리, 멸치 등 작은 어류와 연체동물, 오징어류, 작은 갑각류 등을 잡아먹습니다.

 

가다랑어 서식지

한국의 남, 동해와 일본 근해, 세계의 온대, 열대 해역에 주로 분포합니다. 표층 외양성 어류로서 낮에는 표층에서 수심 260m까지, 밤에는 표층 가까이에서 주로 지냅니다. 유영 능력이 강하며, 최대 5만 마리까지 무리 지어 다니곤 합니다. 봄~여름에 한반도 주변 해역까지 회유해 오고 가을과 겨울 사이에는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주로 많이 어획되는 곳은 프랑스, 스페인, 몰디브,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지역이 있습니다.

가다랑어의 용도

가다랑어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국물용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가다랑어의 살코기를 건조해 건어물로 만든 것이 가쓰오부시이며, 또는 회나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가다랑어를 섭취하여 혈압을 조절하거나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키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다랑어의 보관법

저온 상태에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가다랑어 먹는 법

보통 가공하여 가쓰오부시 형태로 먹지만, 멸치보다 국물 맛을 깔끔하게 만들고 개운한 느낌을 줘서 일본에서는 맑은 국을 만들 때도 사용합니다.

 

가다랑어의 영양성분

가다랑어의 주 칼로리는 100g당 봄철 114칼로리, 가을철 165칼로리입니다.

 

가다랑어의 효능

1. 스트레스 관리에 좋습니다.

가다랑어에는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성분이 풍부합니다. 판토텐산은 가다랑어의 검붉은 살에 주로 많으며, 스트레스를 느낄 때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에 저항하고 해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판토텐산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다랑어의 섭취 효과를 높이려면 생선회 상태에서 직접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가다랑어에는 비타민 B와 타우린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다랑어에 들어있는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군 중에서도 나이아신(Niacin)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데, 이 나이아신은 3대 영양소의 대사를 촉진하고 숙취 예방, 피부와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외에도 뼈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 D,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A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간 기능을 향상하므로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3. 빈혈 예방과 조혈 작용을 도와줍니다.

가다랑어에는 어류 최고 수준의 비타민 B12,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의 생성을 돕는 기능을 하며, 신경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산소를 전신에 운반해주는 혈액의 핵심 성분 효과를 먹는 셈입니다.
철분과 비타민 B12는 모두 빈혈을 예방하며 신경 기능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