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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메이플 퀘스트

낯선 왕국 1

by EDMBLACKBOX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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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 뭐, 아직 이곳이 익숙지 않을 수 있지. 하지만 걱정 마. 나랑 임무를 수행하면서 천천히 알아가면 되니까.

제롬 : 마침 악사들을 만났으니 저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캐볼까?

아델 : 이런 곳에 정보가 있다는 거야?

제롬 : 소문을 알고 싶거든 거리의 노래를 들어보라. 우리 왕국에서 이런 얘기도 있을 정도지.

제롬 : 백작과 관련해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도 그래. 히히... 바로 저들의 노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

제롬 : 오, 조율이 끝난 모양이야.... 그런데 연주를 하지 않잖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아델 : (소년은 살며시 길거리 연주자들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를 몰래 듣고 돌아왔다.)

제롬 : 기부금이 모이지 않아 의욕이 떨어진 모양이야. 하긴 요새는 행인들의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을 테니.

제롬 : 휴... 마침 내 주머니에도 땡전 한 푼 없네. 근처에서 기부금을 좀 구해와야겠어.

제롬 : 예술의 거리 2에 있는 광장의 화분들이 리스토니아 은화를 가지고 있어. 5개 정도면 저 광장 악사들도 힘이 날 거야.

아델 : 다녀올게, 넌 여기서 기다려.

아델 : 이 근처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해.

아델 : 벽을 타다 발을 헛디디는 누구와는 달라서 말이야.

제롬 : 앗, 설마 다 본 거야!?

부우 : 부~?

아델 : 네 바보 같은 행동 전부.

아델 : 그럼, 다녀올게.

(리스토니아 예술의 거리 2 에서 광장의 화분 10마리를 처치하고 리스토니아 주화 5개를 획득합니다.)

제롬 : 앗, 벌써 기부금을 다 구해온 거야, 아델? 정말 빠르긴 빠르구나... 역시 내 기사야!

아델 : (앞에 놓인 기부금 상자에 은화를 놓았다. 그러자 악사들의 낯빛이 밝아졌다.)

제롬 : 곧 연주를 시작하려나 봐!

부루 : 부우, 부!

(광장 악사의 노래)

저물어가는 예술의 도시!

아! 슬픈 리스토니아여!

이곳을 구원할 자 어디에?

흔들리는 백작 저택엔 없어.

그의 관심사는 왕국 예술제.

백성들은 관심 밖이라네.

아델 : 왕국 예술제?

제롬 : 그란디스 곳곳에서 들어온 예술품을 전시하는 행사야. 왕국 주최로 가을에 열리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지.

제롬 : 그 중 백미는 단연 리스토니아 왕실에서 공개하는 예술품! 역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가치가 아주 높다고 평가돼.

제롬 : 하지만 이제 리스토니아 왕실은 사라져 버렸으니... 왕국의 실세인 백 작가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제롬 : 왕국이 기울어 가는 와중에 계술제를 성대하게 준비 중이라니... 왜 무리해서까지 일을 벌이려는 걸까?

제롬 : 단순히 화려함을 뽐내는 게 목적일 수도 있지만... 예술제에 뭔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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