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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뉴스

[증권, 주식 용어] 글래머 주식, 금고주, 금리선물옵션, 금융장세, 금융전업기업군, 기관 투자자

by EDMBLACKBOX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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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 주식(Glamor Stock) : 미국 증권계의 용어로 지극히 매력적인 주식을 의미하며, 성장성이 아주 높은 우량주를 일컫습니다. 블루칩이 안정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인데 비해 그것보다는 소형이고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주식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글래머 주식들은 투자 성공 시 엄청난 수익률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주로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인투자자나 헤지펀드의 주된 관심종목이 되어왔습니다.

 

금고주 혹은 자기 주식(Treasury Stock) : 회사가 취득하였거나 또는 질권의 목적으로 받은 자사의 주식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자기 주식 또는 자사주, 사내주, 재원주에 해당하는 영미법상의 용어인데, 회사 금고에 보유되어 있는 주식이라는 뜻입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이의 취득 및 보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법에서는 원칙적으로 자기 주식의 소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상법 341조, 341조의 2) 이를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주주에게 그 출자금을 되돌려 주는 결과가 되어 회사의 재산적 기초를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회사가 자기 주식을 투기의 목적으로 삼아서 일반 투자자를 해칠 우려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관계 회사 간의 주식 보유, 상호출자 등의 방법에 의해서 비합법적으로 자기 주식을 소유하는 예가 많이 있습니다.

 

금리선물옵션(Interest Rate Futures Options) : 예상하지 못한 금리변동으로 초래되는 금융자산의 가치 변동 위험을 방어하거나 또는 추가 이익의 실현을 위해서 이용되는 선택권부 금융선물 거래를 의미합니다. 금리선물옵션은 통화 옵션에서와 마찬가지로 옵션 매입자가 장래의 일정 시점 이전에 옵션매도자로부터 일정 선물계약을 일정 행사 가격으로 매입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계약을 말합니다.

금융장세(Liquidity Driven Market) : 산업이나 기업의 기조 변화에 기인하기보다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참여하면서 풍부해진 자금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장세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 대개는 경기회복 초기단계에서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의 유동성이 증가하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설비 증설 투자가 막 시작돼 자금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인하로 늘어난 시중 유동성 중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기 마련이고 이 과정에서 주가가 크게 올라가는 것을 금융장세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금융이 완화되어 금리가 내릴 때 주가가 오르는 양상을 뜻합니다. 금융장세의 발생요인으로는
1. 금융의 완화 - 자금의 풍부 - 매물의 증가 - 투자 증가 - 주가 상승
2. 금융의 완화 - 금리의 하락 - 투자 증가 - 주가 상승 등으로 나타납니다.
즉 주식의 금융장세는 보통 불경기의 중반부터 호경기의 초기에 걸쳐 자주 나타납니다.

흔히 금융장세 다음에는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 등이 차례로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적장세는 금리는 낮은 상태에서 실적이 좋아 주가가 오르는 장세입니다.
역금융장세는 실적이 좋아진 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로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는 장세입니다.
역실적장세는 투자가 완화되면서 금리는 내리지만 실적이 점차 나빠져 주가도 약세인 장세입니다.

 

금융전업 기업군 : 금융전업 기업군은 일반적으로 주식소유를 매개로 공동소유관계에 있는 기업들 중 동일그룹 내의 금융기관을 통해 은행·증권·보험·기타 금융  서비스업 등 다양한 금융업에 종사하는 집단으로 정의됩니다. 현실적으로 '은행에 주인을 찾아준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금융개방 등에 따른 무한경쟁시대에 대응,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경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Institutional Investor) : 투자자란 증권발행시장에서 최종적으로 증권을 취득하고, 이것을 다시 증권 유통시장에서 매각하고자 하는 자를 말하는데, 형태상으로 분류할 경우에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로 대별됩니다. 개인투자자가 개인의 자격으로 증권 투자를 하는 투자자인데 반하여, 기관투자자는 법인형태를 취하고 있는 기관으로서의 투자자를 말합니다. 기관투자자에는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투자신탁회사, 기금을 관리·운용하는 법인, 공제사업을 영위하는 법인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투자지식이나 자본력은 개인보다 우세하며, 사회적 자본의 원천으로서의 경제적 기능이나 증권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큽니다.

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투자에서 발생되는 이익을 주 수입원으로 하여 운영되는데 일반투자자보다 월등한 자금력과 정보력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라는 측면에서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보다 중요시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경영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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