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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메이플 퀘스트

[메이플스토리 카인 초반 퀘스트 4] 돌이킬 방법은 없다, 시간을 벌면, 메모리 스톤, 같은 처지

by EDMBLACKBOX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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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 ...

카인 : 너희들이 해줘야 할 일이 있다.

로미나 : 네?

카인 :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아지트로 돌아왔다는 건, 너희들에게도 필요한 게 있다는 거겠지.

카인 : 그러니... 거래를 하자고.

카인 : (남매를 아지트 내부의 창고로 안내하자.)

툴렌시티 : 2층 서쪽 통로로 이동합니다.

로미나 : 그런데 저희가 왜 필요한 거예요? 드라카즈라면 어둠 속에 숨어드는 게 특기잖아요.

카인 : 내 목에 걸린 이 초커는 놈들이 채운 족쇄야.

카인 : 계약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풀리지 않지. 제한 구역에 들어서면 이걸 감지해서 경보가 울릴 거다.

카인 : 그러니 너희가 경보장치를 꺼줘야 해.

경비로봇 D2-78 : 비빅, 침입자 확인, 침입자 확인...

로미나 : 아앗!!! 발각됐어요!

경비로봇 D2-78 경보시스템 접근 오류, 로컬 모드로 전환합니다. 침입자를 격퇴합...

순식간에 로봇을 파괴하는 카인

로미나 : 헉...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요?

카인 :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카인 : 분명한 건, 이제 돌이킬 방법은 없다는 거야.

로미나 : 난 이제 몰라요.

카인 : 경비로봇은 내가 상대할 테니 문이나 열어.

카인 : (아이들이 보안을 해제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 경비로봇을 상대하자.)

몬스터 경비로봇 D2-78을 30마리를 처치합니다.

로이스 : 로미나, 로미나.

로미나 : 성공이에요. 문을 열었어요.

로미나 : 자, 다음 구역으로 가요.

툴렌시티 : 2층 창고 3으로 이동합니다.

카인 : 너희들이 찾는 건 뭐야?

로미나 : 오리지널 맬리스요. 하나밖에 없는 진짜 맬리스 스톤이 있대요.

로미나 : 드라카즈에게 지급되는 맬리스 스톤은 오리지널을 복제해서 만드는 거고요.

카인 : 그 이야긴 나도 알아. 그럼 어제 너희들이 훔쳐낸 건 뭔데?

로이스 : 맛있는 거...

카인 : 뭐?

로미나 : 누군가의 기억이요. 무표정한 여자 앞에서 깨작깨작 음식을 집어삼키는 기억이라던데...

카인 : 잠깐, 그건...

카인 : (그건 어쩌면... 나와 보스와의 대화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로미나 : 어쨌든 그걸 가지고 돌아갔는데 왕초가 엄청 재미있어 했어요. 그래서 먹을 거 잔뜩 줬어요.

카인 : 그런데 왜 다시 돌아온 거야?

로미나 : 그건 최후의 수단이라나 뭐라나... 어쨌든 당장 필요한 건 아니래요.

카인 : 그 기억 속에 뭔가 중요한 정보가 담겨있단 말이군.

카인 : 우측 복도를 지나면 닥터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

로미나 : 문을 열 테니 경비로봇을 처리해줘요.

몬스터 경비로봇 C1-49 40마리를 처치합니다.

로미나 : 성공이에요! 열렸어요!

카인 : 안 열려... 왜지?

카인 : 치잇, 결국 중요한 것들은 다 닥터의 창고에 있을 텐데...

로이스 : 누나 이거... 훌쩍.

로미나 : 오, 연구노트를 찾았어요! 앗!

로미나 : 도, 돌려줘요!!!

카인 : 도망갈 준비 해.

카인 : 들켰어.

드라카즈 : 침입자다!!!

카인 : 서둘러. 창밖으로 나가.

로미나 : 노트 돌려줘요!

카인 : 너희 왕초에게 전해. 노트와 기억을 교환하러 갈 테니 소중히 보관해 두라고.

로미나 : 치이...

카인 : 어서 가!

일린 : 아주 박살을 내놨군.

비아스 : 범인은 이미 도망친 것 같아.

선임 매니저 : 흠... 아무래도 내부소행인 것 같습니다.

비아스 : 어떻게 알지?

일린 : 뻔하잖아. 드라카즈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많은 경비 로봇을 어떻게 상대하겠어.

비아스 : 그렇지, 음...

선임 매니저 : 이런, 보안 시스템이 완전히 초기화되었군요.

비아스 : 그럼 결국 누가 범인인지는 어쨌든 알 수 없게 된 거잖아.

티라그 : 생각 좀 해라, 멍청아.

티라그 : 범인은 이 자리에 없거나 아니면 뒤늦게 나타난 녀석이야. 도착한 시간을 천천히 맞춰보면 의심 가는 녀석을 금방 추릴 수 있지.

카인 : (치잇...)

티라그 : 이봐 매니저, 그러고 보니 최근에 맬리스 스톤이 유출되었다면서? 이버 일과 같은 녀석의 소행이라고 보면 되겠네.

티라그 : 안 그래, 카인?

카인 : (티라그...)

티라그 : (카인, 같은 편이 될 기회는 분명히 있었다.)

티라그 : (경고했지. 실수하지 말라고 말이야.)

보스 : 뒤늦게 나타난 자가 범인이라면...

보스 : 가장 의심스러운 건 나겠군.

티라그 : ...

책임 매니저 : 보스의 방에서 보안키가 사라졌습니다. 범인은 그걸로 보안시스템을 해제한 걸로 추측됩니다.

책임 매니저 : 몸수색을 시작할 테니 모두 움직이지 마십시오.

선임 매니저 : 모두 지시에 따르십시오. 허튼짓을 하는 자는 범인으로 간주합니다.

보스 : 그럴 필요 없어. 누구 짓인지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카인 : (큭...)

티라그 : (...)

구유를 쓰러뜨리는 보스

카인 : (...!)

구유 : 커윽...!

티라그 : 이게 무슨 짓...!

구유 : 쿨럭!

티라그 : 치잇...

티라그 : (이 멍청한 놈이 이걸 지금까지 갖고 있었다니...)

보스 : 공범이 있을 거다. 심문해.

선임 매니저 : 알겠습니다.

티라그 : 잠깐.

티라그 : 그래서 카드키는?

카인 : 여기 있네.

카인 : (구유의 품을 뒤지는 척해서 카드키를 내보이면 되겠지.)

티라그 : 너...!!!

선임 매니저 : 상황 종료하겠습니다.

티라그 : 카인 녀석... 설마 그 순간에 잔머리를 굴릴 줄이야...

비아스 : 이럴 때가 아니야, 잘못하면 우리까지 다 제거될 거라고.

일린 : 보스가 눈치챈 게 분명해, 방금 그건 경고야.

티라그 : 수첩을 흘린 녀석은 어떻게 됐어?

비아스 : 놈은 처리했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일린 : 그게 안심할 이유가 될 거라고 생각해? 증거 따위 없어도 저들은 언제라도 우릴 끝장낼 수 있단 말이야. 애초에 상대도 안 되는 싸움이라고.

티라그 : ...

티라그 : 아니, 그렇지 않아. 왜냐면...

티라그 : 결국은 보스도 우리와 같은 처지니까.

일린 : 뭐?

티라그 : 아까 검을 휘두를 때, 똑똑히 보이더군. 보스의 목에 그...

티라그 : 초커 말이야.

책임 매니저 : 상부에 보고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까?

보스 : 그 정도 사안은 아니야.

책임 매니저 : 하지만 닥터가 돌아오려면 앞으로 사나흘은 걸립니다. 보안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에도 며칠 걸릴 겁니다. 그때까진 사태를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

책임 매니저 : 이제 실험체는 폐기하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는 게...

보스 :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 중. 그렇게 정리해서 보고해.

책임 매니저 : 알겠습니다...

보스 : 내일은 대원들을 대기시켜놔. 믿을만한 녀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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