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매니저 : 신입대원 다수 제압 임무입니다. 임무 난이도는 최하, 성공 보상으로 20포인트 지급합니다. 카인, 자원하실 겁니까?
(수락 시 전투 필드로 자동 이동합니다.
로딩 후 신입대원 30명을 처리합니다.
드라카즈 : 끄윽...
드라카즈 : 괴... 괴물...
일린 : 휘유~ 또 한 판 시원하게 벌이셨군.
티라그 : 쯧쯧... 이버 녀석들도 글렀군.
티라그 : 어이, 카인. 몇 푼 안 되는 포인트까지 열심히 긁어모으시던데... 아직도 그 기억 속의 이상향을 찾아 헤매고 계신가 봐?
카인 : 왜? 시비라도 걸고 싶은 건가?
티라그 : 아니, 내말은~ 굳이 그렇게 아등바등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거지.
티라그 : 그러지 말고 나랑 같이 여기 눌러앉으면 어때? 먹여주고 재워주고, 범죄자들 박살내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좋잖아?
카인 : 일 년.
티라그 : 응?
카인 : 앞으로 딱 일 년이면 난 나간다.
카인 : 그러니까 쓸데없는 수작 부리지 마.
티라그 : ...
일린 : 참아, 티라그. 곧 나갈 녀석이잖아.
비아스 : 그래. 우리랑은 다르게 말이지.
티라그 : 하, 이거 참 다들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비아스 : 뭐?
티라그 : 저놈들을 봐.
티라그 : 사람의 기억을 강탈해서는 그걸 담보로 전투병기를 만드는 놈들이야.
티라그 : 돈이나 물건을 빼앗는 보통 악당들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악마같은 놈들이라고.
티라그 : 그런 놈들이 과연 우리처럼...
티라그 : 말 잘 듣고 충성스러운 개들을 순순히 놓아줄 리가 있겠냐는 말이다.
비아스 : 음...
일린 : 그래... 틀린 말이 아닌 건 알아. 하지만 달리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티라그 : 자자, 들어봐. 내가 최근에 새로운 친구가 하나 생겼는데...
카인 : 대충 다 지껄인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았나?
티라그 : ...
카인 : 그럼. 난 이만.
티라그 : 이봐, 카인.
티라그 : 보스가 좀 귀여워한다고 네 놈이 뭐라도 된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티라그 : 어차피 이 바닥에선 누구나 한 번 삐긋하면 나락이야.
티라그 : 그러니까... 실수하지 마라.
티라그 : 특히나, 내 앞에서는 말이야.
카인 : ...
캐비닛에 있는 전구 모양을 클릭하여 퀘스트를 진행합니다.
카인 : 삐끗이라...
카인 : 이제 와서 무슨 일이 생긴다고 그런 같잖은 협박을...
카인 : (신경 쓰지 말고 캐비닛에서 장비나 챙기자.)
로미나 : 아... 안녕하세요.
로이스 : 누나... 배고파...
카인 : ...?!
선임 매니저 : 카인.
선임 매니저 : ?
선임 매니저 : 임무 나갈 시간입니다만... 왜 그러십니까?
카인 : 아니, 그... 내 캐비닛 안에...
선임 매니저 : 캐비닛 안에 뭐라도 있습니까?
카인 : 어. 그러니까...
카인 : (아... 잠깐!)
카인 : (그 꼬마, 어떻게 내 제복을 입고 있었지...?!)
카인 : (분명히 내가 어제 입었던 제복인데...)
카인 : (이건 잘못하면...)
선임 매니저 : 카인...?
카인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선임 매니저 : 혹시 해코지라도 당한 겁니까? 누가 썩은 우유 같은 걸 뿌려놨다거나.
카인 : 그, 뭐... 음... 그런 셈이지.
선임 매니저 : 이런, 사람을 시켜서 대신 청소라도 해드릴까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카인 : 아, 아니 아니. 아니 괜찮아. 괜찮습니다.
선임 매니저 : ???
카인 : 아까, 그, 임무 나갈 시간이라 하지 않았나? 빨리 가자. 다들 기다리겠네.
선임 매니저 : 흐음??? 예, 가시죠.
툴렌시티 : 동쪽 2구역으로 이동하여 위에 있는 선임 매니저와 대화합니다.
카인 : (어떻게 해볼 새도 없이 출동해버렸는데...)
카인 : (대체 왜 그것들이 내 캐비닛에 있던 거야?)
카인 : (치잇... 역시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게...)
카인 : (아니, 아니야.)
카인 : (티라그 말대로, 이 바닥에서는 누구나 한 번 삐끗하면 그걸로... 끝장이다.)
선임 매니저 : 카인? 듣고 있는 겁니까?
카인 : 으, 응...
선임 매니저 : 그들의 거주지가 이 부근이라고 하니 여러분은 근방의 거주민들, 특히 범죄자들에게 이들의 위치를 탐문해주십시오.
일린 : 바이터즈들이 순순히 대답해 줄리는 없고, 결국 힘으로 알아내라는 거잖아.
비아스 : 그게 편하긴 한데... 귀찮게 무슨 애들을 찾으라는 거야?
카인 : 애들?
일린 : 그래, 애들. 네가 아지트 옥상까지 쫓아갔던 녀석들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잖아. 브리핑 안 듣고 뭐했어?
카인 : 아...
선임 매니저 : 자, 구역을 나누겠습니다. 먼저 1구역에...
비아스 : 어차피 잡범들인데 꼭 이렇게까지 다 나설 필요가 있는 거야? 전처럼 머릿수만 맞추면...
선임 매니저 : 이번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선임 매니저 : 실은 어제 아지트 내에서 중요한 물품이 도난당했습니다. 그 남매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선임 매니저 : 아무래도 처음부터 특정 물건을 훔쳐낼 목적으로 일부러 잡혀 들어온 모양입니다.
카인 : (뭐...?!)
일린 : 녀석들이 훔쳐간 게 뭔데?
선임 매니저 : 보안 사항이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비아스 : 옥상에서는 대체 무슨 수로 빠져나갔지? 혹시 누가 빼돌렸나?
일린 : 설마. 무슨 꼴을 당할지 뻔히 알면서 누가 그러겠어?
카인 : ...
티라그 : 흠...
선임 매니저 : 자자, 작전을 시작할 테니 모두들 조용히 해주십시오. 근방의 범죄자를 탐문하여 용의자의 행방을 알아내면 됩니다. 임무 난이도는 중하, 성공 시 포인트 50 지급하겠습니다.
일린 : 쏠쏠하네. 좋아, 흩어지자.
카인 :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재빠른 바이터즈를 상대하자.)
카인 : (어차피 아지트 안에 있는 애들이 여길 뒤진다고 나올 리는 당연히 없고...)
카인 : (대충 찾는 척만 하면 되겠지...)
카인 : (그 녀석들, 부디 캐비닛 안에 얌전히 있어야 할 텐데...)
툴렌시티 : 동쪽 3구역으로 이동하여 재빠른 바이터즈를 20마리 처치한 후 맵 상단에 있는 수상한 까마귀와 대화합니다.
카인 : (이 녀석, 왠지 수상하다. 말을 걸어볼까?)
카인 : 어이.
수상한 까마귀 : 기다리고 있었다. 드라카...
수상한 까마귀 : 드, 드라카악... 까악...
카인 : 기다렸다고? 누굴?
수상한 까마귀 : 까악... 까악...
카인 : 딴청 해봐야 소용없어.
카인 : 아무래도 구린 데가 있는 모양인데, 순순히 말하면 험한 꼴은 안 볼 거다.
수상한 까마귀 : 다, 다가오지 마. 누가 겁낼 줄 알아?
카인 : 이 녀석... 뭔가 이상한데...?
카인 : ?!!
카인 : 칫!!!
수상한 까마귀 : 크악...
수상한 까마귀 : 두, 두고 보자.
카인 : 도망쳤다...
카인 : 저 녀석, 어떻게 맬리스 스톤을 갖고 있던 거지? 이건 보통 일이 아닌데...
카인 : (아, 이건...)
카인 : 이 수첩에 적힌 건... 맬리스 스톤에 대한 내용이잖아?
카인 : (드라카즈는 매니저에 의해 맬리스 스톤을 주기적으로 지급받는다.)
카인 : (손으로 강하게 움켜쥐어 깨트려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인 : (맬리스 스톤은 아지트 내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추정. 자세한 제조 방법은 알 수 없다.)
카인 : (드라카즈의 일명 '닥터'는 오리지널의 존재를 언급한 적이 있다...?)
카인 : 오리지널이라...
카인 : 으음... 아지트에 숨어든 꼬마들 일도 그렇고, 이제는 드라카즈 내부 정보가 담긴 수첩까지...
카인 : 지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아모스 : 괜찮으십니까?
아모스 : 부상을 입은 모양이군요.
카인 : 별거 아냐. 돌아가서 치료하면 돼.
아모스 : 응급처치라도 해드리겠습니다. 드라카즈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보답드리고 싶어서 그럽니다.
카인 : 보답? 우리가 그런 걸 받을 자격이 있던가.
아모스 : 덕분에 이 도시의 치안이 이 정도라도 유지되고 있잖습니까.
아모스 : 자, 사양 말로 따라오세요. 바로 근처에 제 가게가 있습니다.
카인 : 이봐, 할멈?!
카인 : ...
카인 : 따라갔다간 작전 지역을 벗어나게 되는 셈이지만... 뭐, 상관없겠지.
툴렌시티 : 동쪽 4구역으로 이동하여 아모스와 대화합니다.
카인 : (잡화점인 것 같은데... 뭔가 평범한 느낌은 아니군.)
아모스 : 손을 내밀어보세요. 약을 발라드리겠습니다.
카인 : (...)
아모스 : 카멜레온 남매를 찾고 계시다고요.
카인 : 맞아. 뭔가 알고 있어?
아모스 : 그 말썽쟁이들이라면... 근방에서는 꽤나 유명합니다.
아모스 : 이것저것 훔쳐다 되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워낙 솜씨가 좋다 보니 최근에는 바이터즈들에게도 이름이 퍼진 모양입니다.
아모스 : 그 남매에게 먹을 걸 주고 물건을 훔쳐오게 시키는 자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카인 : 먹을 것 때문에? 그런 이유로 드라카즈의 아지트에 숨어들었단 말이야?
카인 : 정말 겁도 없군.
아모스 : 아이들이니까요. 당장의 굶주림보다 무서운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카인 : ...
아모스 : 그 꼬마들이 뭔가 단단히 사고를 친 것 같은데... 부모도 없이 근근이 살아가는 불쌍한 아이들입니다. 부디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카인 : 글쎄 그게 나한테 말해봐야...
선임 매니저 : 드라카즈에게 예외는 없습니다.
'메이플스토리 > 메이플 퀘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이플스토리 카인 초반 퀘스트 3] 춤추는 꼭두각시, 다시 만나게 되면 좋겠군 (0) | 2021.01.17 |
---|---|
[메이플스토리 카인 초반 퀘스트 1] 인원 수만 맞추세요, 첫 번째 악의, 브레스 슈터, 임무 난이도는 최하, 삐끗하면 나락이란다 (0) | 2021.01.08 |
[메이플스토리 퀘스트]바위산의 사냥꾼, 이얀의 분노, 대장장이 스미스, 전사의 후예, 불타는 땅 (0) | 2020.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