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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뉴스

[증권, 주식 용어] 경제적 부가가치, 계절주, 고가 갱신, 고객 예탁금, 고정 부채, 고정 자산, 고정주

by EDMBLACKBOX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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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가가치(Economic Value Added) : 경제적 부가가치(EVA)는 기업이 한 해 동안 창출한 순이익에서 그 기업의 자기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을 뺀 금액입니다. [EVA=순이익-자기 자본 x자본비용(시중금리)]즉 기존의 PER가 자본금(납입자본)을 갖고 한 해 동안 얼마의 이익을 올렸느냐에 초점을 두었다면 EVA는 납입자본 이외에도 그동안 기업활동을 하면서 축적된 자본잉여금 등을 합친 자기 자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남은 이익이 얼만가를 따지는 개념입니다. 기존의 PER(주가 수익비율)가 당기순이익 중심인 한계를 보완한 새 투자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순가치의 증가분을 영업이익에서 법인세와 자본비용을 차감한 이익을 뜻합니다. 이는 자본조달방법에 따라 순이익에 차이가 발생함으로써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가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즉 기존의 회계처리를 적용할 경우에는 타인자본을 사용한 대가로 지급한 이자는 비용으로 공제하지만 자기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은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아 동일한 경영성과가 나타났을 경우 자기 자본을 더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 자기 자본을 적게 사용하는 기업에 비해 순이익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본의 효율성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자기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까지를 감안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본비용을 계산함에 있어서 타인자본비용은 손익계산서를 통해 쉽게 계산할 수 있으나 자기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은 계산이 매우 어렵습니다. 자기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은 주주가 특정 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때 기대하는 수익으로서 자본자산 가격 결정 모형(CAPM) 등에 의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타인자본비용과 자기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이 계산되면 각각의 자본 구성비를 가중치로 이용하여 가중평균 자본조달금리를 구한 후 이를 투자자본 수익률과 비교하여 자본의 효율성을 측정하게 됩니다.

EVA = 영업이익 - 법인세 - (타인자본조달비용+자기자본에 대한 기회비용)
= 투자자본(투자자본수익률 - 가중평균자본조달금리)
· 투자자본 = 총자산 - 비영업자산 - 이자비 발생 부채
· 투자자본수익률 = (영업이익 - 법인세)/투자자본

 

계절주(Seasonal Stock) : 간단하게 말하면 회사의 매출이나 수익이 계절에 따라 크게 변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상장주식 중에는 제품의 계절적 수요 집중과 관련하여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변하는 주식들이 있는데, 이를 계절주라고 합니다. 즉 판매량이 여름에 집중되어 있는 청량음료회사와 농약회사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고 일부 여름용품 전문 가전업체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들 주식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첫째는 매출액의 계절적 집중에 따른 손익의 편재, 둘째로는 위의 손익 편재에 따른 결과로 주가 변동이 일 년 중 매출 성수기인 몇 개월 이외에는 그 변동폭이 미미하여 거래량 또한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기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계절주에 대한 투자는 당해 주식의 계절적인 특성에 대한 명료한 인지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고가 갱신 :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 지금까지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가격권으로 뚫고 올라가는 것을 뜻합니다.

 

고객예탁금(Customer's Deposit) : 증권회사가 유가증권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고객으로부터 받아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자금을 뜻합니다. 위탁자 예수금, 청약자 예수금, 저축자 예수금, 환매조건부 예수금, 신용거래 계좌 설정 보증금, 신용거래 보증금 등.

고객예탁금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될 뿐 아니라 증권거래법에 의해 증권금융에 별도로 예치돼 관리되므로 증권회사가 지급불능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라도 곧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돈으로 언제든지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만큼 고객예탁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주식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유동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감소는 매수기반이 약화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은행과 증권계좌 간에 바로 결제가 이루어져 고객예탁금을 지표로 삼기 어렵게 됐습니다. 간접투자상품이 활성화되면서 개인도 계좌에 돈을 묻어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 들어온 돈과 주식을 팔고 남은 돈이 모두 증권계좌에 들어오기 때문에 고객예탁금의 증감 여부로만 주식시장 활성화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고객예탁금이 특정 시점에서 고객 계좌 안에 있는 돈의 총액일 뿐 지표로 설명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실질예탁금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실질예탁금은 주식 매도 잔액을 감안해서 돈이 얼마나 줄고 느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 주식거래의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고정부채(Fixed Liabilities) : 유동부채 이외의 부채를 말하는 것으로 결산일로부터 기산하여 지급기한 1년 이내에 도래하지 않는 부채를 뜻합니다.

고정부채에 속하는 항목으로는 사채, 장기차입금, 퇴직급여 충당금, 특별수선충당금 등과 같은 장기적 부채성 충당금 등이 있습니다. 고정부채는 기업의 재정상태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자기 자본과 함께 장기적인 고정 자금 원천을 표시하는 중요한 항목이 되고 있습니다.

 

고정자산(Fixed Assets) :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토지나 기계·설비, 건물처럼 상대적으로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뜻합니다. 이는 다시 형태에 따라 유형 고정자산과 무형 고정자산으로 구분됩니다. 유형 고정자산은 토지, 건물, 기계, 설비 등과 같이 그 형태가 있는 것을 말하며 무형 고정자산은 특허권, 상표권, 지상권, 영업권처럼 형태는 없지만 경영에 실제로 보탬이 되는 것들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보증금이나 예금, 채권 등 장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목적으로 갖고 있는 자산들을 투자자산이라고 합니다.

 

고정주(Pagged Stock) : 대주주나 과점주주들이 기업 경영권 확보를 위하여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서 회사의 실적이나 주가 변동에 관계없이 장기 보유하므로 원칙적으로 매매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주식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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