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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로아 퀘스트

[22화] 메드리닉 수도원으로, 벼랑 끝의 수도원, 메드리닉의 전투사제, 실리안의 분노

by EDMBLACKBOX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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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안을 지원하던 귀족인 베나르 공이 악마들의 공격을 받아 전멸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실리안의 부모와도 다름없는 그를 구하기 위해, 메드리닉 수도원으로 향해야 한다.

레이크바 마을에서 촌장 우든과, 장인 우르르와 작별 인사합니다.

호든 : 메드리닉 수도원으로 가는 건가?

호든 : 그렇군... 어쩐지 병사들이 부산하게 움직인다 싶었네.

호든 : 레이크바의 은인인 자네와 실리안 왕자님께 더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게 아쉽군...

호든 : 하지만 우리는 이제 믿을 수 있네. 루테란에 새로운 희망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 자네 덕일세. 정말로, 정말로 감사하네. 자네의 여행이 평온하기를 빌지.

호든 : 길을 떠나기 전에 이곳에 충분히 머물며 정비를 하고 가게.

장인 우르르 : 왔군! 어떤가, 내가 만든 왕관이 멋지게 제 역할을 했지?

장인 우르르 : 뭐야. 메드리닉 수도원으로 간다고? 준비는 단단히 한 건가? 뭐? 걱정하지 말라고? 정말 대단하네...

장인 우르르 : 어쨌든 너무 빨리 서두르는 건 아닌가 싶어. 패자의 검이라는 그 칼도 한 번 살펴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장인 우르르 : 소문으로 실리안 왕자가 검 때문에 제법 맘고생을 한다던데... 그 검은 지금 왕자를 시험하고 있는 것 같더군. 아마도... 계기가 필요할 거야.

장인 우르르 : 뭐, 우마르 족이 아니면 알아듣기 어려운 소리겠지! 잘 가게나!

장인 우르르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보자고! 자네는 제법 마음에 들어! 분명... 대단한 인물이 될 것 같거든! 하하하!

위쪽에 있는 메드리닉 수도원으로 이동합니다.

메드리닉 수도원으로 이동하면 테온과 대화합니다.

테온 : 저는 베나르 공이 이끄는 부대에 소속된 병사, 테온이라고 합니다.

테온 : 부끄럽지만, 악마들에게 당해서 정신없이 도망치다 여기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 엔빌이라는 사제분이 아니면 아마도 전 죽었겠지요.

테온 : 실리안 님과 아만 님을 찾으시는군요...

테온 : 두 분은 지금 베나르 공을 구하기 위해 수도원으로 가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황은 절망적입니다.

테온 : 베나르 공이 이끄는 저희 부대는, 이미 괴멸에 가까운 상태라... 자세한 상황은, 수도원에 계시는 수도원장 에펜 님께서 더 자세히 알려주실 겁니다.

수도원장 에펜에게 대화하러 갑니다.

에펜 : 자네가 실리안 님이 말씀하셨던 모험가로군.

에펜 : 베나르 공께서는 사제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다네. 그 덕에 수도원 안까지 악마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

에펜 : 하지만 지하수로를 타고 들어올 줄이야...

에펜 : 베나르 공은 악마들을 막기 위해 지하묘지로 내려가셨는데... 그 이후로 소식이 없다네.

에펜 : 실리안 님께서도 그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내려가신 참이지.

에펜 : 수도원 지하로 가면 그분을 만날 수 있을 걸세.

메드리닉 지하묘지로 진입합니다.

메드리닉 지하 무덤

실리안이 베나르 공을 돕기 위해 메드리닉 수도원 지하묘지로 향했다고 한다. 그곳으로 가서 실리안을 찾아보자.

실리안 : 할아범...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게 대체 무슨 꼴이야...

베나르 공 : 아아, 왕자님... 왕자님이... 쿨럭... 왕자에 오르는 것을... 꼭... 보고... 쿨럭

실리안 : 아만! 방법이 없겠는가!

베나르 공 : 왕자님... 저는 늦었습니다...

실리안 : 그런 말 하지 마! 슈헤리트... 내가... 반드시!

베나르 공 : 왕은... 분노를 다스려야 합니다.

베나르 공 : 왕은... 스스로를 믿어야 합니다.

베나르 공 : 패자의 검은... 반드시 밝게 빛날 것입니다... 부디 루테란을 다시... 영광스러운 기사의 나라로... (숨을 거두는 베나르 공)

실리안 : 나 때문이야...! 내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않았어도...

실리안 : 젠장... 젠장!!!

아만 : 실리안이 많이 상심한 것 같습니다. 저런 모습까지 보일 정도라니...

아만 : 뭔가 실리안을 북돋아줄 방법이 없을까요?

미한에게 실리안을 도울 방법을 물어봅니다.

미한 : 왕자님... 베나르 공은 선왕을 잃은 왕자님께서 늘 조부처럼 따랐던 분이었습니다.

미한 : 그분은 늘 왕자님께 루테란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셨었죠. 함께 용기의 노래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시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아만에게 미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만 : 베나르 공이란 분은 실리안에게 있어서 정말로 소중했겠군요...

아만 : 용기의 노래라... 혹시 그 노래를 아시나요? 실리안이 어떻게든 기운을 차렸으면 합니다.

실리안에게 용기의 노래를 연주해 줍니다.

실리안 : 할아범이 들려주던 노래군...

실리안 : 루테란의 국가... 그래... 할아범을 위해서라도...

실리안 : 고맙네. 자네에게는 번번이 신세만 지는군.

실리안 : 나가서 보도록 하지.

실리안 : 모두를 위해... 지금... 멈출 수는 없으니까.

돌아가서 실리안과 대화합니다.

실리안 : 마음을 다잡기는 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네.

실리안 : 할아범... 아니, 베나르 공의 부대는 우리 병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었지. 하지만 현재 같은 상태로는...

실리안 : 너무 그런 표정 짓지 말게. 실은 아만에게 고민을 말했더니, 좋은 의견을 줬다네. 아직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은 세력을 만나보자는 것이었지.

실리안 : 이 수도원 밑에 프레이어드라는 마을이 있다고 하더군. 나는 일단 민병대를 모으기 위해서 그리로 가겠네.

실리안 : 자네는 아만에게 메드리닉 수도원의 전투 사제단이 우리 세력에 가담해주게끔 부탁해줄 수 있겠나?

실리안 : 지금의 내가 묻기보다는... 같은 사제인 아만이 말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서 말이네.

실리안 : 그들에게 괜한 무게를 지우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

실리안 : 그럼 부탁하지.

아만에게 실리안의 부탁을 전하러 갑니다.

아만 : 에펜 원장님께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안 그래도 에펜 원장님께서 그것 때문에 버서커님을 찾으시더군요.

아만 : 에펜 원장님은 이전부터 선왕과 왕자님을 지지하는 분이셨습니다. 수도원장님께 직접 말씀을 드려보시겠어요?

아만 : 저는 그동안 수도원의 다른 분들을 치료해드리고 있겠습니다. 먼저 프레이어드 마을로 향해주세요.

수도원장 에펜과 대화합니다.

에펜 : 실리안 님의 요청에는 당연히 응할 생각이었네. 베나르 공이 온다는 소식을 들을 때부터 이미 준비하고 있었지.

에펜 : 메드리닉 수도원은, 실리안 님의 편에 서서 싸울 걸세.

에펜 : 이제 전투 사제단의 단장인 제논을 만나, 내 뜻을 전해주게나. 다만... 조금 걱정되는 일이 있네.

에펜 : 제논이라는 친구가 조금 완고한 면이 있어서 말이지.

에펜 : 대관식을 습격한 일이나, 베나르 공을 공격한 것으로 보아 섭정 슈헤리트가 악마와 결탁한 것이 분명하네만 심증일 뿐일세.

에펜 : 제논은 명확한 증거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자라네. 하지만 신세를 지는 일에는 약한 편이지.

에펜 : 제논에게 가는 길에, 수도원을 공격하는 악마들을 좀 퇴치해주지 않겠나? 아마도 그와 대화를 나누기 더 수월해질 걸세.

수도원에 위치한 어둠의 지옥 개와 어둠의 소환사를 처치합니다.

모두 처치하였으면 전투 사제 단장 제논과 대화하러 갑니다.

제논 : 자네는 누구지? 실리안 왕자의 동료라고?

제논 : 그렇군...

제논 : 사실 아까 멀리서부터 자네를 지켜보고 있었네. 악마를 처치하는 솜씨가 훌륭하더군.

제논 : 전투 사제단이 해야만 하는 일을 대신해줘서 고맙네.

제논 : 흠... 수도원장님이 실리안 왕자의 세력과 힘을 합치겠다고 결정했기에 자네를 이리로 보낸 것이겠지.

제논 : 이미 예상하고 있었네.

제논 : 성직자는 본래 특별한 이유 없이 정치에 가담해서는 안 되는 일이네. 허나...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지.

제논 : 이미 이쪽에서는 독자적으로 섭정 슈헤리트와 악마의 결탁에 대한 증거를 모아뒀기 때문이네.

제논 : 메드리닉 수도원의 전투 사제단은 실리안 왕자를 따를 걸세. 전장에서 만나세.

멀리 떨어진 실리안에게 대화하러 갑시다.

실리안 : 왔군. 메드리닉 수도원에서는 뭐라고 답해주었나?

실리안 : 전투 사제단이 참여한다니... 정말, 큰 은혜를 입게 되었군.

실리안 : 이 마을에는 나도 조금 전에 도착한 참일세. 역시 섭정의 폭정 때문에 다들 힘들어하고 있더군.

실리안 : 요즘 들어서는 주변에 산적들까지 나타나 주민들의 고통이 더욱 심해졌다고 하네.

실리안 : 사정을 자세히 들어봐 줄 수 있겠나?

촌장 바르한과 대화합니다.

바르한 : 촌장 바르한이라고 합니다...

바르한 : 지금 저희는, 하루 먹을 식량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바르한 : 섭정이 물자를 모조리 가져가 버렸습니다... 더군다나, 남쪽 언덕의 빈 자루 산적단이라는 녀석들도 문제입니다.

바르한 : 처음에는 식량을 가져가더니만... 남아있는 게 없으니, 사람을 납치해가고 있지 않겠습니까.

바르한 : 마을의 처녀들이 잡혀갔는데... 아마도, 노예로 쓸 생각일 겁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는 화를 낼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실리안에게 바르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실리안 :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군!

실리안 : 이미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약탈하는 것도 모자라, 사람을 제멋대로 사고팔려 하다니!

실리안 : 슈헤리트의 군대가 하는 짓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어!

실리안 : 어떻게든 이곳의 사람들을 도와야 하겠네.

실리안 : 함께 방법을 찾아줄 수 있겠나?

프레이어드 마을을 돕기 위해 빈 자루 산적단을 처치하고 마을 주민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모린 : 그런가요! 드디어 돌아갈 수 있겠구나...

말론 : 그 산적단 놈들을 물리쳐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말렉 경 : 우리를 위해... 고맙네. 정말 고맙네!

실리안에게 결과를 보고하러 갑니다.

실리안 : 정말 수고했네.

실리안 : 자네 덕분에 이곳 사람들도 어떻게든 당장 허기를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실리안 : 나도 우리 군이 보유한 물자를 조금 나눠주었지만... 이 마을은,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지.

실리안 : 이것도 다, 슈헤리트가 일으킨 악행이네. 한시라도 빨리 슈헤리트를 쓰러뜨리고, 이런 일을 막아야만 해.

실리안 : 이 마을의 자경단은 우리 군에 합류하기로 결정을 내렸네. 하지만 다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 힘든 길을 진군하기에는 어려운 일이지.

실리안 : 그러던 중 한 가지 소식을 들었네. 이 근방의 빌브린 숲에 있는 자경단이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하더군.

실리안 : 일부일 뿐이지만 슈헤리트의 군대를 물리친 적이 있을 정도라니, 그들의 협력을 얻으면 큰 힘이 될 것 같네.

실리안 : 하지만 문제는... 그곳의 자경단장인 하셀링크라는 자일세.

실리안 : 어째서인지 완전 중립을 고수하는 인물이라고 하더군. 쉽게 협력을 얻기는 힘들겠어.

실리안 : 바르한 촌장의 아들인 프리스케라는 자가 빌브린 숲에 자주 다닌다고 했네. 그를 통하면 빌브린의 자경단과 접촉할 수 있을 거라고 알려주더군.

실리안 : 하지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자네에게 프리스케라는 자와 만나기를 부탁하고 싶네.

실리안 : 우리는 먼저 빌브린 숲 안쪽으로 향하지.

실리안 : 기다리고 있겠네. 좋은 소식이 들린다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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