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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록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물 순위 정리(TOP 10)

by EDMBLACKBOX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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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바닷가재(Lobster)

10위 - 바닷가재(수명 100년 이상)

바닷가재는 랍스터(lobster)라고도 하며 식성이 잡식성으로 죽은 동물의 시체도 먹습니다. 평균 수명은 보통 10년이지만 길게는 오염과 소음, 낚시 등에 방해받지 않고 순조롭게 산다면 최대 100년 이상까지 살 수 있습니다. 바닷가재는 사실 탈피 껍질이 두꺼워져서 껍질 속에서 죽는 것인데, 만약 껍질을 계속 벗을 수 있다면 무려 200년을 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9위 투아타라 도마뱀(Tuatara)

9위 - 투아타라(수명 111년 이상)

투아타라의 성체는 길이 24cm, 몸무게 500g 정도까지 자랍니다. 다른 파충류들과 구분되는 특징으로는 치아가 턱뼈에 유착되어 있으며, 낮은 온도(16-21도씨)에서 잘 견디고, 오히려 27도씨 이상의 온도에서는 살기 힘듭니다. 번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까지 적어도 10년 이상 걸리며, 4년에 한 번씩 알을 낳기 때문에 번식이 더딘 편입니다. 이들의 수명은 매우 길어서 보통 60년 정도이고, 심지어 100년을 넘게 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자연박물관의 투아타라가 111살의 나이로 새끼를 낳은 일도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8위 바다거북(Green sea Turtle)

8위 - 바다거북(수명 150년 이상)

바다거북은 100년 이상 사는 경우가 많고 400년까지 살았다는 기록도 존재합니다. 긴 수명의 이유를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로 설명이 되는데, 텔로미어는 진핵생물 염색체의 양팔 끝쪽에 존재하는 특수한 입자입니다. 이것이 길면 생명이 길고 짧으면 생명이 짧은 특징이 있습니다. 거북이는 사람보다 더 긴 텔로미어를 가지고 있고, 소진된 텔로미어를 복구를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사람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습니다.

 

 

7위 유럽 뱀장어(European eel)

7위 - 유럽 뱀장어(수명 155년 이상)

유럽 뱀장어의 몸길이는 최대 1.5m 자랄 수 있지만 대개는 60~80cm 내외이며, 1m 이상 가는 개체는 드문 편입니다. 피부 호흡이 가능하여 물 밖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양서어류인 유럽 뱀장어는 사육 시 70년 이상 장수할 수 있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사육 시 수명이 70년 이상인데, 야생에서 살아가는 유럽 뱀장어의 수명은 155년 그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위 갈라파고스 땅거북(Galapagos Tortoise)

6위 - 갈라파고스 땅거북(수명 180년 이상)

갈라파고스 땅거북은 현존하는 거북이 중 가장 큰 종이며, 일부 현대 갈라파고스 거북이의 몸무게는 최대 417kg입니다. 장수 및 종양 억제와 관련된 유전자를 추가로 갖는 '유전자 중복'으로 암을 비롯한 노화에 따른 피해로부터 보호를 받는 개체입니다. 수명이 아주 긴 편이나 무분별한 사냥 및 침입종 도입으로 1800년대 초반 이후 개체 수가 85~90% 이상 급감 하였습니다.

 

 

5위 붉은 성게(Red sea Urchin)

5위 - 붉은 성게(수명 200년 이상)

붉은 성게는 가시로 덮인 작고 둥근 무척추동물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북미 연안 얕은 바다에 서식하며 해양식물을 먹고 사는데, 과거 붉은 성게 수명은 약 10년에 불과하다고 잘못 알려졌었습니다. 하지만 2003년 연구결과, 붉은 성게는 포식자, 질병, 오염, 어업 등 기타 요인에 방해받지 않고 산다는 가정 하에 약 200살이 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4위 북극고래(Bowhead Whale)

4위 - 북극고래(수명 268년 이상)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가 북극고래의 유전학 생체시계를 분석한 결과 북극고래의 평균 수명은 268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755년 리스본 지진 때 태어난 북극고래가 아직도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관심 대상(Least Concern) 종이기도 한 북극고래는 1921년 상업적 조업이 금지됐는데, 그 이유는 비교적 풍부했던 고래의 개체 수가 3천 마리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워낙 느린 이동 속도와 50cm가 넘는 지방층으로 인해 알래스카에서는 북극고래 포획 금지에 대한 반발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국립해양대기국에선 지금 북극고래는 식량자원의 부족, 기후변화, 선박 충돌 그리고 보이지 않는 어구에 위협을 받을 뿐 아니라 해양 소음과 원유개발 그리고 공해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3위 대합(Meretrix)

3위 - 대합(수명 507년 이상)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무척추동물은 대합입니다. 조개의 나이도 나무처럼 나이테로 측정하는데, 대합의 평균 수명은 400년이고, 가장 오래 산 대합의 수명은 무려 507년을 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위 그린란드 상어(Greenland Shark)

2위 - 그린란드 상어(수명 512년 이상)

몸길이는 7m이며 무게는 1톤 정도인 그린란드 상어는 눈에는 기생충이 기생하여 앞을 잘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1년에 약 1cm씩 성장하는데, 이를 통해 나이를 추정한다고 합니다. 2017년에 1502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린란드 상어가 노르웨이 근해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발견된 상어의 나이를 추정해 본다면 현재까지 발견된 척추동물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동물입니다. 현재 그린란드 상어가 512살이라면 조선시대 연산군 때 태어난 개체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1위 홍해파리(Red Jellyfish)

1위 - 홍해파리(수명 영생 추정)

1994년경 홍해파리를 연구하던 이탈리아의 교수가 실수로 해파리를 수조에 넣고 방치했다가 나중에 찾아가 보니 해파리 시체는 하나도 없고 새끼 해파리들이 있었습니다. 이후 5년간 약 4000마리의 홍해파리를 상대로 연구한 결과, 홍해파리는 수명이 다하면 번데기 같은 모양으로 변해 그 안에서 다시 세포가 형성, 48시간 이내에 어린 모습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성장했습니다. 즉, 이론상 최적의 환경에서는 자연사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는데, 현재까지도 이 불로장생의 메커니즘은 해명하지 못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병이 들거나 노화가 진행되었을 때 세포를 새것으로 갈아버린다는 것 외에는 불명이다만 늙어 죽지 않을 뿐이지, 천적에게 잡아먹히거나 수온이 바뀌는 등으로 환경이 변화하면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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