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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혼집 아파트 뭐가좋을까?

by EDMBLACKBOX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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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아파트에 대한 고충

신축급 아파트 전세는 신혼집으로 어울리는 것인가?
모 결혼정보회사에서 예비 신혼부부 500명(총 250쌍)을 대상으로 아파트와 관련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응답자의 395명(79%)이 경제적인 여건만 된다면 신혼집으로 '아파트 전세'를 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파트는 편리성은 물론이고, 보편적인 한국인의 삶에 적합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비 신혼부부가 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면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해봐야 합니다. 금수저를 제외하고 '자신이 일해서 벌은 돈'과 '부모님이 어느 정도 지원을 해준 자산' 등을 모두 합치면 약 3억 원 내외일 것입니다. 여기에 전세자금 대출로 약 1억~2억 원 정도를 추가로 합산하면 대략 3~5억 정도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데 이 돈으로 신혼집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현재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서울 변두리라 하더라도 아파트를 전세로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빌라 전세를 선택하는 분들도 있지만, '신혼집은 아파트에서'라는 로망을 버리지 못하고 경기나 인천지역 부근 역세권 아파트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 것은 현실입니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는 '복도식 소형 아파트'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역세권 20평형대 소형 아파트는 특별한 개발 호재가 없어도 매매가가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면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당장 큰 불편함이 없다면 매수를 하는 것이 나중에 훨씬 더 좋은 아파트로 갈 수 있는 좋은 지름길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전세는 사는 동안 월세 비용이 나가지 않아 경제적으로 이득인 것처럼 보이지만 인플레이션과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화폐의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세보증금으로 임대인에게 맡겨놓은 돈의 가치는 2년 후 계약 만기가 되어 반환받는 실질적 가치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올라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세로 사는 동안 집주인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으면서 그 집값 상승분에 대한 이득은 모두 집주인이 가지고 간다는 불합리성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혼집은 집의 크기를 줄이고 연식이 오래된 집이라 할지라도 얼른 매수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최선의 결론, 한 단계 낮은 아파트 매매를 고려해보자
넓은 평수의 새 아파트에서 '자가'로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대부분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차선책으로 '전세'를 선택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같은 단지에 더 작은 평수를 매매하거나 아니면 주변에 그 아파트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아파트를 매매로 가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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