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의 정식 명칭은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입니다. 다우 지수 및 다우 30 지수로도 불리며, 이 다우 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인 찰스 다우(Charles Henry Dow)가 1884년 7월에 만들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30 종목의 우량 기업들로 구성됩니다. 지수 구성종목 수가 적어서 미국 주식시장을 전체적으로 반영하지는 못하지만 S&P 500 지수보다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수의 대기업 위주로 구성하기 때문인데 감히 그 위력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ETF는 DIA입니다. 대충 미국을 대표하는 30 종목의 우량주를 추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DIA ETF 상품 설명
DIA(이하 다우존스 인더스트리얼 에버리지 이티에프 트러스트)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자들이 선정한 30개 대형주들의 가격 가중 지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인기를 끌면서 이름까지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DIA ETF는 미국 대형주를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이상적인 ETF가 아닙니다.
이 ETF의 특성상 작은 포트폴리오, 임의로 선택되는 주식 및 구식화 된 가중치는 섹터 구성의 편향성을 생성하며 수백 개의 대형주 중 일부만 포함시킵니다.(분산투자의 긍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단점을 말하는 듯) 주식은 상한 가중치가 아닌 가격 가중치여서 2013년 9월처럼 여러 홀딩 종목이 변경될 때 주요 섹터의 재정렬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래도 대형 시장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은 뚜렷합니다.
DIA는 매우 유동적이며 막대한 자산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DIA의 MSCI 등급
DIA ETF는 10점 만점에 5.82점을 받았으므로 MSCI ESG 펀드 등급이 A 상태입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Governance)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기적인 위험 혹은 기회에 대한 포트폴리오의 탄력성을 측정합니다.
DIA ETF의 요약 데이터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SPDR에서 운용하는 뮤추얼 펀드이며 1998년 1월 14일에 상장했습니다.
보수 비용 비율은 0.16%, 관리 중인 자산은 $29.31B, 평균 일일 $ 볼륨은 $1.35B, 평균 스프레드는 0.01%입니다.
경쟁하거나 비교해볼 만한 ETF로는 역시나 큼지막한 QQQ(Invesco QQQ Trust Series 1)와 SPY(SPDR S&P 500 Trust ETF)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DIA의 포트폴리오 데이터
가중 평균 시가 총액은 $342.15B, PER은 32.07, PBR은 4.84, 배당 수익률은 1.07%입니다.
홀딩 중인 종목은 31개입니다.
DIA와 QQQ 비교
DIA와 QQQ를 비교한 표입니다. DIA는 SPDR에서, QQQ는 Invesco에서 운용하며 DIA에서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합니다. YTD Return은 DIA가 2.99% 더 많습니다. YTD Return 뜻은 대충 연 수익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수료가 더 값싼데 수익률까지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UM(총 운용자산)은 QQQ ETF가 $137.17B 만큼 더 크며 보유하고 있는 종목 개수 또한 72개로 더 많습니다. 평균 스프레드는 두 ETF 모두 0.01%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Volume)은 당연히 QQQ가 더 높습니다.
DIA의 모든 자산은 미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DIA의 상위 섹터 10개
1위는 21.46%로 기술주, 2위는 17.25%로 산업주, 3위는 16.74%로 임의소비재입니다. 그다음 섹터들은 헬스케어, 금융, 필수 소비재, 에너지, 원자재, 정보통신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이고 그에 맞는 기술들은 모두 IT에 몰려있기 때문에 다우존스 상위에 있는 기업들은 기술주와 산업 관련주가 많습니다.
DIA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홀딩 종목
1위는 7.31%로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입니다. 미국의 의료 서비스 회사이며 본사는 미국 미네소타 미네통카에 위치해 있습니다. 1977년 창립하였으며 직원 수는 약 330,000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헬스케어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위는 6.40%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입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업무와 증권업무, 투자관리, 기타 금융서비스를 기관투자자들에게 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미국계 다국적 투자 은행입니다. 미국 뉴욕 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869년 창립된 회사입니다. 유대인의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금융 회사입니다.
3위는 6.26%로 홈디포(The Home Depot)입니다. 홈디포는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디자인 도구 판매 업체입니다. 1978년 창립되었으며 매장 수는 약 2,300개 정도 되는 대형 기업입니다. 미국에서 목공인들에게 사랑받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긴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유지되는 ETF, DIA의 배당 내역입니다. 2013년 7월부터 현재 2021년 4월까지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배당을 지급하는 성실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DIA는 DJ Industrial Average를 추종 지수로 합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0 종목의 우량주 주가를 나타낸 지수이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 3대 대표지수로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맥도널드, 비자, 3M, 마이크로소프트, P&G, 나이키 등의 기업이 있었지만 현재 포트폴리오 상위 비중은 살짝 바뀌었습니다. 분배율 또한 과거 2% 대에서 1.07%로 많이 내려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종목에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소비주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항공기 2대 중에서 1대는 보잉에서 만들고, 전 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70% 이상은 애플이 가져갑니다. 과거 DIA의 높은 비중으로 차지했던 비자는 세계 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이며 컴퓨터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다우존스 지수의 종목들은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1등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술이 발전해도 먹고, 마시고, 행하는 것들은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가격 인상을 할 수 있지만 지구의 인구가 증가하면 그만큼 수요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DIA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면서 장기간 사서 모아가기 훌륭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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