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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메이플 퀘스트

추궁

by EDMBLACKBOX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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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0 추궁 퀘스트

제롬 : 앗, 너는... 이따 광장에서 보기로 했잖아. 설마 여태까지 날 미행한 거야!?

제롬 : 그리고 난 훔치지 않았어... 좀도둑 아냐! 물건을 제 주인에게 도, 돌려주러 왔을 뿐이라고!

아델 : 네가 어떤 녀석인지는 아무래도 좋아. 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걸 얘기해.

주민 : 에... 에구머니나, 맙소사!

주민 : 우, 우리 집 가보가... 가보가...

제롬 :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긴 한데...

제롬 : 아무튼 도둑 아니라니까!

주민 : 빼앗겼던 가보가 다시 돌아왔구먼~!

주민 : 뉘신지 몰라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델 : 빼앗긴 가보?

제롬 : 그래, 나쁜 귀족이 빼앗아간 가보! 어때, 이제는 내 말을 믿겠어!?

제롬 : 만나서 꼭 할 얘기가 있다고 했지? 내 기사가 되어 달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였어.

제롬 : 기사?

제롬 : 그래, 위험으로부터 날 지켜줄 기사 말이야. 난 백성들이 빼앗긴 것들을 다시 돌려주고 싶어.

제롬 : 평안했던 예전의 왕국처럼 말이야.

제롬 : 그리고 언젠가는 꼭...

제롬 : 아무튼 일을 벌이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사가 필요해. 내가 상대해야 할 건 이 나라의 거물 귀족이니까.

아델 : 남의 일에 참견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 난 알아내야 하거든. 내가 누구고, 왜 여기 왔는지.

제롬 :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얘기야?

아델 : ...뭐, 비슷한 거야.

제롬 : 그런 거라면 내가 최선을 다해서 널 도울게. 그리고 기억을 찾으려면 너도 여기 적응해야 하잖아?

제롬 : 이왕이면 외로운 일도 같이 하는 게 좋겠지. 그 녀석만 몰아내면 더 이상 널 잡지 않을게.

아델 : (소년의 말에 의하면 십 년 전 왕이 죽고 왕가가 와해됐다. 그 후 귀족들이 이 왕국을 지배하기 시작했다고...)

아델 : (권력을 나눠 가진 귀족들은 폭정을 거듭하는 중이라고 한다. 백성들은 착취에 시달리며 고통에 시름하고 있다는데...)

제롬 : 그 검은 검의 사랑을 받은 자만 오를 수 있는 경지. 그 검술... 내가 바라던 전설의 기사가 분명해!

아델 : 전설?

제롬 : 주군을 왕으로 만들어 준다는 전설의 기사 말이야. 이 주변에서는 꽤 유명한 이야기인데...

제롬 : 나머진 차차 설명할 테니 우선 분수대 광장 쪽으로 가자. 우리 아지트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니까.

아델 : 은근슬쩍 날 데려가려는 거야?

제롬 : 하하... 들켰네. 하지만 손해는 안 보게 할게!

제롬 : 전설의 기사를 공ㅇ할 비용은 있거든!

아델 : 웃기는 녀석.

제롬 : 그럼, 같이 가는 거다? 가는 길에 네 얘기도 들려줘.

제롬 : 아, 들키지 않으려면 위장을 해야지...

아델 : (마지막으로 남은 흐릿한 기억을 얘기해 줬다. 그것들이 마치 까마득한 과거같이 느껴진다는 것도.)

제롬 : 레프, 소규머 전쟁... 기사... 그 외에는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는 거구나.

제롬 : 동료들을 통해서 알아봐 줄게. 아, 뒷조사에 도가 튼 애들이 있거든.

제롬 : 저기, 이봐!

아델 : !?

제롬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아델 : 그냥... 잠깐 좀 머리가 아팠을 뿐이야.

제롬 : 아무튼 네가 날 돕는 동안은 나도 네가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할게. 그럼 너도 불만 없는 거지!?

아델 : 기억을 찾을 때까지만이야.

제롬 : 꼭 그렇게 나와야겠어? 한 왕국을 구할 수 있는 일인데, 그렇게 냉정하게 나오지 말고...

제롬 : 아, 맞다 그게 있었지!

제롬 : 닳긴 했지만 우리 집 가보야. 담보로 이걸 줄게. 기사의 증표야.

제롬 : 조금이라도 내가 못미더워지면 내다 팔아도 돼. 값은 두둑이 쳐줄 테니까.

아델 : (오래됐기 때문인지 빛을 잃은 것 같아. 하지만 소중히 지녀온 물건이라는 건 알겠어.)

아델 : 그래, 좋아

제롬 : 그러고 보니 여태 네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네. 기사의 서약을 하려면 이름이 필요하잖아.

제롬 : 알려줘, 네 이름.

아델 : 아델라이데.

제롬 : 아델라이데... 근사한 이름이야. 하지만 너무 긴 걸. 위급한 상황에 부르기 어렵잖아. 그러니까...

제롬 : 아델. 너를 아델이라고 부를게.

아델 : 멋대로 줄여 부르지 마.

제롬 : 그럼 너도 나를 그렇게 부르면 되잖아.

제롬 : 원래는 내 일므도 좀 긴 편이긴 한데... 제롬이라고 불러. 내 친구들은 다들 나를 그렇게 부르거든.

아델 : 너, 말이 많구나.

제롬 : 너는 좀 과묵한 편이고.

제롬 : 기사 서임식으로 딱 좋은 순간이야. 자, 그럼...

제롬 : 널 만날 수 있게 해준 이 조각상에 대해 맹세할게. 이 왕국을 구하는 일에만 네 힘을 빌리겠다고.

아델 : (기사의 증표를 받아버렸어. 그래, 나쁠 건 없지. 당분간은 이 애 옆에서 이 왕국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아델 : (여기 어딘가에 있을지도 몰라. 내 과거에 관한 증거... 다른 곳도 아닌 이곳으로 떨어진 게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면 말이지.)

제롬 : 하하, 이걸로 내 기사가 됐네! 잘 해보자고!

제롬 : 다시 한 번 널 환영할게. 여기는 그란디스의, 예술과 낭만의 수도 리스토니아.

제롬 : 같이 힘을 합쳐 왕국을 구하자!

제롬 : 경비병들은 물러간 것 같으니까 위장은 필요 없겠어. 자, 위장용 로브는 내가 받아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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