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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롤 스토리

리그 오브 레전드 롤 잭스 스토리

by EDMBLACKBOX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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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잭스 스토리

"힘과 의지가 모여 무기가 된다." 잭스

지역 : 룬테라

역할군 : 전사

룬테라에서 가장 위대한 무기의 대가 잭스는 이케시아 수호를 맹세한 코하리 전사 중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그러나 이케시아가 슈리마 제국의 초월체 군단에 맞서 공허의 힘을 방출했을 때 이케시아는 멸망했으며, 잭스는 고향과 더불어 삶의 목적을 잃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공허를 물리칠 수 있다는 희망을 상징하는 지팡이 '이케시아의 마지막 불빛'을 폐허 속에서 건져 낸 그는 이제 다가오는 암흑에 함께 맞설 만큼 강한 전사들을 찾아 세상을 떠돌고 있습니다.

사이작스 칼리-린스 이카순은 슈리마 제국의 자치구인 이케시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릴 때부터 이케시아가 슈리마의 압제에 짓밟히기 전, 당당한 독립국이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습니다. 그는 이케시아와 마법사 왕을 수호하는 영웅 코하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마법사 왕은 슈리마의 침략에 저항했으나 전투에서 사망했고, 휘하의 코하리 수호자들은 자결 의식을 치러 그의 뒤를 따랐습니다. 슈리마 황제는 코하리 전사들의 유해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전시했고, 마법사 왕 역시 도시 성문 위에 처참한 모습으로 걸리게 되었습니다.

사이작스의 아버지는 이 참상을 직접 목격했고, 시간이 지나자 그의 아들 역시 모든 이케시아인의 가슴속에서 불타는 분노를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이작스는 슈리마의 무기 장인과 부족의 장로들 아래에서 공부하며 무기에 대한 지식을 갈고닦는 데 전념했습니다.

슈리마의 통치하에 수 세기가 지났을 무렵, 대규모 지진이 해안 지역 사아베라를 덮쳤습니다. 지진으로 땅이 파괴되자 땅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무언가가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사악하고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 신적 존재에 가까운 슈리마의 초월체 전사마저 쓰러뜨릴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사이작스는 이 물체를 발견한 이케시아 마법사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경비들은 그것을 원소 불꽃으로 타오르는 화로 지팡이로 간신히 감싸 둔 상태였습니다. 그는 불안한 마음으로 마법사들이 알아낸 사실을 의회에 보고할 수 있도록 인도했습니다.

그들은 이 힘을 공허라 불렀습니다.

의회는 즉시 공허의 잠재력을 인지했으나, 사이작스는 그 안에 도사린 재앙의 전조를 보았습니다. 무기의 대가인 그는 제대로 이해하고 안전하게 다룰 수 없는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말을 타고 사아베라를 떠날 때 마법사들을 죽이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는 훗날 이 일을 더욱 후회했습니다.

공허를 이용해 슈리마의 지배자들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 의회는 새로운 마법사 왕을 추대했습니다. 코하리 역시 재건되었고, 사이작스는 그 최초 구성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초기 전투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며, 사이작스는 위대한 초월체 전사 하나를 죽이는 데 성공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해방된 도시 바이제크 주위에서 초월체의 시신이 전시되는 모습을 자랑스레 지켜보았습니다.

초월체 군단이 이케시아에 접근했을 때, 사이작스와 동족들은 전방에 집합했습니다. 두 군대가 발밑의 흙을 붉게 물들이는 동안, 이케시아 마법사와 사제들은 공허를 방출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파멸이 대지를 뒤덮으며 이케시아인, 슈리마인, 심지어 초월체 조차 그 존재가 사라져 갔습니다. 도시 성벽이 무너지며 공허가 수천 명의 시민들을 차갑고 소리 없는 망각 속으로 집어삼켰습니다.

한순간에 이케시아는 멸망했습니다.

사이작스는 공허가 소환되어 황폐해진 구덩이로 이동하며 옛 코하리처럼 자결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폐허 속에 사아베라에서 본 화로 지팡이가 버려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지팡이는 여전히 공허를 억제하는 원소 불꽃으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 불꽃이 사이작스의 가슴속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폐허가 된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는 희망을 상징하는 이 지팡이를 '이케시아의 마지막 불빛'이라 명명하고 고이 간직했습니다.

슬픔과 수치심에 빠진 사이작스 칼리-린스 코하리 이카순은 본명을 버렸고, 그날 이후 잭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방랑자가 되어 알려진 세상과 지도 너머의 지역을 떠돌게 되었습니다. 본래 그의 민족은 기대 수명이 길었으나, 잭스는 품고 있는 원소 불꽃의 힘 덕분에 더욱 오랫동안 생명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케시아에서 멀어질수록 불꽃이 작아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완전히 꺼질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잭스는 과거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암울한 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돌아가 싸워야 하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초월체에 의해 공허의 잠식은 멈췄으나, 그 기묘한 위협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이후 수 세기간, 잭스는 방랑 전사가 되어 곳곳을 돌며 코하리를 재건할 만큼 강한 자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대단한 실력, 용기, 힘을 가진 존재들과 수없이 싸워도 다가오는 암흑에 맞설 만큼 강한 자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케시아의 멸망으로 잭스는 끝없는 불확실함에 시달렸으나, 한 가지 사실은 확실합니다.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는 날, 잭스는 공허에 맞설 것입니다.

홀로 싸우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사이작스 칼리-린스 코하리 이카순(Saijax Cali-Rynx Kohari Icath'un) = 잭스

 

잭스 콘셉트 아트

잭스 모델
잭스 컨셉 아트
잭스 컨셉 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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