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전구를 클릭하여 요정 학원 엘리넬 퀘스트를 진행합니다.
펜시 : 내 소개를 하겠다옹. 내 이름은 펜시, 이래 봬도 대마법사 하인즈 님의 제1 제자다옹... 뭐냐옹, 그 미심쩍은 눈초리는? 말하는 고양이 처음 보냐옹? 마법 쓰는 고양이 처음 보냐옹?
펜시 : 대마법사 하인즈 님의 제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냥. 마법에 대한 실력과 열정을 두루 갖추었을 때 비로소 하인즈 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냥. 대단하지 않냥? 잠시 이 펜시님을 우러러볼 시간을 주겠다냥.
펜시 : 응?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었냥? ...캬오! 내 정신 좀 봐냥, 이럴 때가 아니다냥!
펜시 : 마법사 쿠디라는 친구가 있다냥. 이 친구도 나처럼 대마법사 하인즈 님의 제자로 어리지만 영특해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냐옹. 조금 덜렁댄다는 단점이 있지만...
펜시 : 그런데 얼마 전 이 친구에게 큰일이 일어나고 말았다옹. 그만 요정들에게 감금당하고 만 것이다옹! 죄목은 무려 요정 납치범이다옹.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냥.
펜시 : 지금 이럴 시간이 없다냥.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 일단 도와주겠냥?
펜시 : 저 밑으로 내려가면 비밀스러운 요정들의 숲으로 통하는 길이 나온다냥. 그곳으로 가서 나머지 이야기를 해주겠다냥. (북쪽 숲 : 거대한 나무 최하단의 통로를 통해서 엘리넬 호수 앞으로 갑니다.)
하인즈의 제자인 고양이 펜시가 나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한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테마 던전 : 요정 학원 엘리넬의 엘리넬 호수 앞으로 가자. 요정학원 엘리넬로 통하는 입구는 엘리니아 북쪽 숲 거대한 나무의 최하단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빅토리아 중형택시를 이용하여 엘리니아로 이동합니다.
북쪽 숲 : 거대한 나무는 위 사진의 위치에 있습니다.
하단의 동그란 포털이 보입니다. 이동합니다.
펜시 : [테마 던전 : 요정 학원 엘리넬]로 입장하겠냐옹?
통로를 지나자 숨겨져 있던 요정들의 숲이 드러납니다.
펜시 : 이제 왔냥?
펜시 : 나는 아까부터 여기 와있었다냥. 그렇게 걸음이 느려서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냥?
펜시 : 여기가 어디냐고?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왔냐옹? 이곳은 요정 학원 엘리넬로 가는 숲 속이다냥.
아델 : 요정 학원 엘리넬?
펜시 : 그렇다냥. 엘리넬은 오랜 시간 동안 요정 아이들에게 마법을 가르쳐온 일종의 교육 기관이다옹.
아델 : 그런데 왜 이렇게 깊은 숲 속에 숨어있는 거죠?
펜시 : 표정을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구냥. 엘리니아가 원래 요정들의 마을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냥?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와의 큰 전쟁이 있고 난 후, 인간들이 들어와서 마을을 일구어 지금의 엘리니아가 된 것이었다냥.
아델 : 그렇다면 엘리니아 바깥에도 요정이 사는 곳이 있겠군요.
펜시 : 인간들을 받아들인 요정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보수적인 요정들도 있었다냥. 요정 학원 엘리넬도 마찬가지였다옹. 그들은 인간과 섞이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밤의 영역으로 사라졌다냥. 그리고 외부인의 출입을 거부하기 위해 이 호수의 건너편에 지어져 있다냥.
아델 : 그런 엘리넬의 요정들에게 마법사 쿠디가 사로잡혔다는 말인가요?
펜시 : 그렇다냥. 나도 당최 어떻게 된 일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냥. 하인즈 님과 내가 수차례 접선을 시도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옹. 그래서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옹. 그런데 아델, 혹시 헤엄은 잘 치냥?
펜시 : 일단 헤엄을 쳐서 건너보는 게 어떻냐옹? 너라면 할 수 있다냥! 용기 있게 물에 뛰어드는 거다냥!
(우측의 호수를 건너봅니다.)
아델 : 응? 묘하게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인데?... 으악!
아델 : (헉헉... 하마터면 물에 빠져 죽을 뻔했다.)
펜시 : 흐음, 아무래도 헤엄을 칠 수 없도록 마법을 걸어놓은 모양이다냥.
아델 : 그런 건 진작 말했어야지!
펜시 :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냥. 나라고 모든 걸 다 아는 건 아니다냥. 아무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냥.
펜시 : 호수를 건너려면 아무래도 마법의 힘이 필요할 것 같다냥. 마침 이곳은 마법의 기운이 무척 충만한 숲이다냥. 마법 재료인 스파티움 잎을 15개 모아주겠냥? 스파티움 잎은 빛나는 호숫길 1의 반딧불 슬라임을 처치해서 얻을 수 있다냥.
펜시 : 기다리고 있겠다냥. (빛나는 호숫길 1에서 반딧불 슬라임을 처치하고 스파티움 잎을 모아 옵니다.)
펜시는 호수를 건너기 위해 마법의 재료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반딧불 슬라임을 처치하고 스타피움 잎 15개를 모아갑시다.
펜시 : 스타피움 잎을 모아왔냐냥?
펜시 : 생각보다 빨리 모아왔다냥! 너 혹시 앞으로도 내 조수 해볼 생각 없냥?
펜시 : 수고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냥. 마법을 쓰려면 촉매제가 필요하다냥! 빛나는 호숫길 3에 페어리 슬라임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냥. 페어리 슬라임으로부터 별빛의 결정 3개를 모아달라냥.
펜시 : 별빛의 결정은 희귀한 재료다냥. 끈기를 가지고 모아달라냥!
빛나는 호숫길 3에서 페어리 슬라임을 처치하고 별빛의 결정 3개를 모아 옵니다.
펜시 : 별빛의 결정을 모아왔냥?
펜시 : 잘했다냥. 이걸로 마법을 쓸 수 있을 것 같다냥. 잠시만 기다려라냥...
펜시 : 자, 너에게 특별한 마법을 걸었다냥. 무슨 마법이냐고? 이제 호수 위를 걸을 수 있을 거다냥! 잠시 나의 마법 실력에 감탄할 시간을 주겠다냥... 응? 그런 건 필요 없고 빨리 다음 임무를 알려달라는 거냥? 성질도 급하다옹.
펜시 : 오해를 풀려면 일단 요정들과 서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중요하다냥. 요정 학원 엘리넬로 가서 그곳의 교장 선생님을 만나라냥. 동쪽으로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냥!
(요정 학원 엘리넬 로비에서 교장 이바나를 만나러 갑니다.)
교장 이바나는 우측 포탈로 이동하면 나오는 요정학원 엘리넬 로비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장 이바나 : 당신은 이방이군요. 이 곳까지 어떻게 온 거죠?
아델 : 진정하세요. 저는 오해를 풀러 왔을 뿐입니다.
교장 이바나 : 엘리니아의 마법사 측에서 보낸 사절인가요? 허가도 하지 않았는데 이 건물에 침입하다니, 용납할 수 없군요.
교장 이바나 : 당신과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당장 돌아가도록 하세요.
(끈기를 가지고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합니다.)
교장 이바나 : 아직도 돌아가지 않았군요. 무슨 할 말이 남았나요?
교감 카라얀 : 흥, 보나 마나 뻔하지요. 분명 되도 않는 변명을 할 것이 뻔합니다. 이방인의 말은 들을 것도 없습니다, 교감 선생님.
아델 : 저도 오해를 풀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뿐입니다. 서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교감 카라얀 : 흥, 허튼 소리! 무려 다섯 명이나 되는 우리 아이들이 한꺼번에 사라졌다고. 이게 납치가 아니라면 뭐겠어?
아델 : 마법사 쿠디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있나요?
교감 카라얀 : 저 쿠디라는 마법사 녀석이 우리 숲 근처에 들락거리던 것이 한두 번이 아니야. 몇 번이나 쫓아냈지만 계속해서 몰래 무언가 수상한 짓을 하고 있었어.
교감 카라얀 : 알고 보니 범행을 위해서 미리 현장을 답습하고 있었던 거지. 마침 방학이 시작되어 모든 선생들이 휴가를 간 틈을 타서 어린아이들을 노렸던 거야. 하지만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소리가 있지. 요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기에 내가 냉큼 붙잡았던 거야.
아델 : (아이들이 다섯 명이나 사라졌다는 것은 확실히 보통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과연 쿠디가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교장 이바나 : 냉정히 생각해봐야 한다는 당신의 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로서는 우선적으로 의심 가는 자를 문책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델 : (이들은 아이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너무 흥분한 상태인 것 같다. 마법사 쿠디 본인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법사 쿠디 : 혹시 날 구해주러 온 거야?
마법사 쿠디 : 잘 왔어, 제발 내 말 좀 들어봐. 나는 절대 범인이 아니야. 내가 왜 요정들을 납치하겠어?
마법사 쿠디 : 나는 그저 마법 연구를 하고 있었을 뿐이야. 이곳의 숲에는 온갖 신비로운 생물들이 가득하다고. 너도 오면서 호수 위에 돌아다니는 아름다운 몬스터들을 보았지? 그리고 주변에 피어있는 빛나는 꽃들도... 마법사에게 그보다 더 좋은 연구 대상이 어디에 있겠어?
마법사 쿠디 : 물론 이곳이 금지된 숲이라는 건 알면서도 들락거린 것은 나의 잘못이야. 하지만 마법사의 호기심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훌쩍 훌쩍...
마법사 쿠디 : 나의 결백을 증명할 방법이 없을까... 맞아, 내 식물도감이 있었지! 그걸 보여주면 분명히 내가 이곳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는 걸 믿어줄 거야. 가만 있자...
마법사 쿠디 : ...어라, 없네? 으앙, 호수 위에서 잃어버린 것 같아!
마법사 쿠디 : 미안하지만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나의 식물도감을 찾아서 저 교장 이바나 선생님에게 가져다 줄래? 아무래도 워터 엘리먼트나 트리 엘리먼트들이 훔쳐간 것 같아.
마법사 쿠디 : 부탁해. 나의 결백을 증명해줘
(호수 위 1에서 워터 엘리먼트 또는 트리 엘리먼트를 처치하고 쿠디의 식물도감을 찾아 요정 학원 엘리넬 로비에 있는 교장 이바나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쿠디의 식물도감은 워터 엘리먼트나 트리 엘리먼트를 처치할 시 일정 확률로 드롭됩니다.
교장 이바나 : 그건 뭐죠? 식물도감?
교장 이바나 : (교장 이바나는 책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교장 이바나 :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과 학구욕이 없다면 읽을 수 없는 책이군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저 소년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어요. 이렇게 어려운 책을 읽고 있었다는 것도 믿을 수 없네요.
(마법사 쿠디에게 돌아갑니다.)
마법사 쿠디 : 아무래도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겠어. 마침 내가 몇 달간 꾸준히 작성해온 연구 보고서들이 있어. 그걸 보여주면 내가 순수한 목적으로 숲을 들락거렸다는 사실을 믿어주겠지?
아델 : 책을 잃어버렸다면 보고서도 잃어버리지 않았을까?
마법사 쿠디 : ...으앙, 없네? 이것도 역시 호수에서 잃어버린 것 같아!
마법사 쿠디 : 미안하지만 한 번 더 부탁해도 될까? 낱장으로 흩어져 있는 나의 연구 보고서들을 가져다줘! 가벼운 종이들이니까 아마 미스틱 위습들이 가져갔을 거야.
마법사 쿠디 : 고마워. 이번에는 나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 거야.
(호수 위 3에서 미스틱 위습을 처치하고 쿠디의 연구 보고서를 10장 모아 요정 학원 엘리넬 로비의 교장 이바나에게 전달해야 됩니다.)
더 확실한 증거로 오해를 풀기 위해 쿠디 연구 보고서 10장을 찾아옵니다.
교장 이바나 : (교장 이바나는 쿠디의 연구 보고서를 천천히 살펴보았다.)
이건 꽤 인상 깊군요... 탐구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보고서예요. 이걸 정말로 저 소년이 썼단 말인가요?
교장 이바나 : (교장 이바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교장 이바나 : 아직은 의심을 완전히 풀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속박은 풀어주도록 하죠... 열정적인 학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예요.
마법사 쿠디 : 정말 고마워, 아직 나에 대한 의심이 완전히 풀린 것 같진 않지만... 나는 마법사 쿠디라고 하는데 넌 이름이 뭐니?
마법사 쿠디 : 아델...? 입에 착착 감기는 좋은 이름이네.
마법사 쿠디 : 그런데 아델, 뭔가 이상하지 않니? 요정 아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건 정말로 납치 사건일까? 묶여있는 와중에도 계속 궁금했었어. 어쩌면 이건 요정과 인간들이 서로 가까워질 기회일지도 몰라. 그동안 엘리넬의 요정들은 우리 외부인들을 지나치게 경계해왔거든. 아델, 나와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해보지 않을래? 이름하여 요정 학원 엘리넬 수색대!
마법사 쿠디 : 좋은 생각이지? 그럼 우리가 도와주겠다는 뜻을 저쪽에 전해줘.
(교장 이바나와 대화합니다.)
교장 이바나 : 흐음... 당신들이 아이들을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건가요? 어떤 방법으로 도와주겠다는 것이죠?
아델 : 아이들이 생활했던 공간에서 단서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교장 이바나 : 아이들이 어디로 사라졌을지 유추해보자는 건가요? 나쁘지 않은 방안인 것 같군요.
교감 카라얀 : 그러면서 물건이나 훔칠 속셈이지? 교장 선생님, 이방인들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교장 이바나 : 저도 완전히 믿음이 가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니 지금으로서는 답이 없군요.
교장 이바나 : 이름이 아델 님이라고 했던가요? 당신이 요정 학원 엘리넬의 건물 내부를 수색할 수 있도록 허가하겠어요. 2층에는 남학생들의 기숙사가, 3층에는 여학생들의 기숙사가 있어요. 하지만 이 건물은 처음부터 외부인들에게 적대적으로 설계되어 있지요. 엘리넬의 선생님이 학생이 아닌 다른 자가 출입하면 자동으로 공격하게 되어있죠. 이 점은 알아서 조심하도록 해요.
교감 카라얀 : 흥, 허튼 수작을 부리는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을 테다!
마법사 쿠디 : 아이들을 꼭 찾아내고 말 테니 걱정 마세요. 아델, 나는 위층에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을게.
(엘리넬 2층으로 올라가 쿠디를 만납시다.)
2층은 줄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마법사 쿠디 : 왔구나, 아델. 그러면 수색을 시작해볼까?
아델 : 무엇부터 시작하면 될까?
마법사 쿠디 :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뭔 줄 알아? 그건 바로 자기들끼리의 비밀이야. 나도 스승님 몰래 같은 제자들끼리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킥킥대곤 했지. 비밀의 장소에 무언가를 숨겨 놓기도 하고 말이야. 그런 게 재밌더라고.
마법사 쿠디 : 나의 직감에 의하면, 아이들은 서로가 공유하던 비밀이 있었어. 그 비밀이 힌트가 될 수 있을 거야. 여기에서 문제. 아이들의 비밀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델 : 비밀을 적어놓은 쪽지라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마법사 쿠디 : 좋은 생각인데?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몰래 주고받았던 쪽지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어.
마법사 쿠디 : 분명 이 하급 마법책들 사이에 쪽지가 숨어있을 거야. 아까 보니까 너 싸움 좀 하는 모양이던데, 하급 마법책들을 사냥해서 남학생들의 쪽지를 찾아줄 수 있겠니?
마법사 쿠디 : 쪽지를 열어보면 쓸모없는 정보도 있을 거고 쓸모 있는 정보도 있을 거야. 쪽지를 얻을 때마다 열어서 하나씩 내용을 확인해봐야 해!
(하급 마법책을 사냥하여 남학생들의 쪽지를 모아 내용을 확인해봅니다.)
하급 마법책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남학생들의 쪽지가 드롭됩니다.
쓸만한 정보의 쪽지는 일정 확률로 보여집니다. 저는 21개를 모아서 한꺼번에 확인해 봤습니다.
남학생들의 쪽지 : 이 쪽지를 받는 사람은 멍청이다! 무한 반사. (쓸만한 정보가 아닙니다.)
남학생들의 쪽지 : 졸려... 수업 언제 끝나? (쓸만한 정보가 아닙니다.)
남학생들의 쪽지 : 눈부셔... 교감선생님 머리 완전 눈부셔... (쓸만한 정보가 아닙니다.)
남학생들의 쪽지 : 얼레리 꼴레리. 도시는 여자애들이랑 손잡았대요. (쓸만한 정보가 아닙니다.)
남학생들의 쪽지 : 에포니, 오후 수업 땡땡이 치지 않을래? 같이 놀러 가자. (쓸만한 정보가 아닙니다.)
아델 : 아무래도 이건 별로 쓸만한 정보가 아닌 것 같다. 다른 쪽지를 열어보자.
남학생들의 쪽지 : 우리의 비밀스러운 물건은 책장 밑에 잘 챙겨놨음. 혹시라도 교감선생님께 들키면 절대 안 됨. (중요한 단서가 될 것 같습니다.)
아델 : 책장 밑, 비밀스러운 물건...? 이건 단서가 될 것 같다. 마법사 쿠디와 상의해보자.
마법사 쿠디 : 쪽지에서 유용한 내용을 찾은 거야?
마법사 쿠디 : 비밀스러운 물건이라... 그게 과연 뭘까? 우리가 직접 찾아보는 편이 좋겠어.
마법사 쿠디 : 쪽지에 적힌 대로라면 기숙사 어딘가에 숨겨져 있지 않을까? 남학생들의 기숙사는 2층의 양 끝에 있다고 들었어. 그곳을 조사해서 무엇이 나오는지 봐줘.
마법사 쿠디 : 나는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아델
(2층의 양쪽 기숙사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왼쪽 기숙사로 갈 필요 없이 바로 오른쪽에 있는 기숙사로 이동합니다.
비밀의 공간의 전구 버튼을 클릭합니다.
비밀의 공간 : 어쩐지 수상한 기운을 풀풀 풍기는 곳이 있습니다. 조사해 보시겠습니까?
아델 : (정체를 알 수 없는 연극 대본을 발견했다. 조금만 읽어볼까?)
[요정들의 대본]
-제3장-
막이 오르면 비장한 음악이 흐른다.
팬텀 : (관객들을 향해) 아아, 비통이 온 세상에 넘쳐흐르는구나. 너, 간악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여! 괴도의 이름으로 맹세컨대 너는 절대로 편히 잠들지 못할 것이다. 이 괴도 팬텀이 훔칠 마지막 것은 보석도 아니고 미술품도 아닌 서 푼도 되지 않는 너의 값싼 목숨일 것이다.
아델 : ...? 다른 페이지를 읽어보자.
[요정들의 대본]
아란 : (호기롭게) 빛의 수호자여, 빛보다도 빠르게 가거라! 이곳은 내가 막고 있을 테니 적들이 해일처럼 몰려와도 네 옷깃을 스치지 못하게 할 것이다.
루미너스 : (탄식하며) 신의 이름에 걸고 말하건대 너 같은 전사가 어디에 또 있을까! 그 용맹이 마치 하늘을 떠받들 듯 하구나. 적들의 잔해를 수천 수만 베어 넘긴 너의 무구가 더 이상 닳기 전에 검은 마법사를 해치우고 돌아오겠다.
(조명이 어두워지면 무대 한 편에 프리드와 메르세데스 등장.)
프리드 : 오, 엘프의 여왕이여! 사리를 모르는 짐승이라도 발등에 입을 맞추고 싶어 질 찬란한 아름다움이여! 그대와 같은 전장에 있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입니다.
메르세데스 : 그대, 드래곤 마스터여! 함께 검은 마법사를 물리칩시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이미 우리의 전투는 시작되었습니다.
아델 : 아이들이 왜 이런 대본을... 일단은 가져가서 쿠디와 함께 이야기해보자.
(마법사 쿠디와 대화하러 돌아갑시다.)
마법사 쿠디 : 대본을 발견했다고? 어디 한 번 읽어볼까? ...이건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 메이플 월드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잖아? 대사들이 어쩐지 조금씩 격양되어있긴 하지만... 왜 이런 대본을 요정 아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걸까?
마법사 쿠디 : 다음은 3층을 조사해보자! 위쪽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엘리넬 3층에서 마법사 쿠디와 대화합니다.)
마법사 쿠디가 있는 3층 복도는 2층 복도에서 줄기를 타고 올라가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