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새총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새총

트랙터로 운송중인 대왕 새총

세계에서 가장 큰 새총은 노르웨이에서 시작
유튜버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레프스네스, 톰 매드랜드, 마르쿠스 아스물, 벤자민 라스무센, 데이비드 스벤네빅, 오스카 호브(모두 노르웨이 사람)가 합판으로 만든 새총의 높이가 4.56cm로 2019년 10월 5일 검증되었습니다. 시연 과정에서 공 하나를 12.5m 거리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대왕 새총 사용 모습

 

거대한 대왕 새총을 만든 팀의 구성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보통 살면서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창조하고 새로 구성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괴상한 기록을 깨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팀은 'Stephen & Co'라고 불리는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 그곳에 이 거대한 새총의 작업 과정을 기록하여 업로드했습니다.

 

Stephen & Co 유튜브 채널

팀이 이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마음먹었을 때, 거대한 새총을 연구하고 준비하는데 한 달이 걸렸고, 무려 2주 동안 건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던 것은 또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기네스북의 등재일에 맞추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조금 더 일찍 시작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즉,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 동안 밤낮으로 작업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새총' 기록에 등재하기 위해 날짜에 맞춰 작업을 완료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400킬로그램의 새총을 지역 경기장으로 운반하는 것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트랙터를 소유한 몇몇 사람들에게 연락해야 했습니다. 대왕 새총을 만드는 것은 비용도 많이 들었습니다. 새총은 26,000 NOK(달러로 환산하면 약 $2,605)의 비용이 들었으며, 합판과 접착제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지역 목재 가게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팀은 새총이 일반적인 새총과 같은 방식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위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새총은 12.58m의 거리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크기의 새총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큰 비용을 지불했고, 누가 시키지 않은 일을 그저 열정을 불태웠기 때문에 이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은 해당 유튜브 팀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유튜브는 최근에는 활동을 안 하고 있어서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정말 재밌는 추억 하나 남기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