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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메이플 퀘스트

[메이플스토리 카인 초반 퀘스트] 완결

by EDMBLACKBOX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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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매니저 : 카인? 여긴 왜 돌아온 겁니까?

카인 : 할 일이 남아있으니까.

선임 매니저 : 지금이라도 도망치십시오. 다른 이들이 알면...

선임 매니저 : ...!

드라카즈 : 이게 웬 떡이야?

드라카즈 : 이봐, 전광판 보이지? 무려 1,500 포인트야.

드라카즈 : 카인, 너만 잡으면 우리도 자유의 몸이야.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니 나쁘게 생각 마라.

카인 : 웃기는군.

카인 : 악의도 없이 내게 검을 들이밀면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드라카즈를 30명 처리합니다.

카인 : 보스는?

선임 매니저 : 언제나처럼 최상층에 계실 겁니다.

선임 매니저 : 카인, 드라카즈는 이제 보스파와 티라그파로 나뉘어 아지트 전체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선임 매니저 : 그러나 양쪽 모두 당신을 노릴 겁니다.

카인 : 알고 있어.

카인 : (위로 향해야 한다.)

툴렌시티 : 2층 서쪽 통로로 이동합니다.

일린 : 카인?

일린 : 잠깐, 너하고는 싸울 생각 없어. 티라그 녀석과도 이미 갈라섰다고.

카인 : 이유는?

일린 : 티라그 녀석, 기억과 초커를 빌미로 우릴 또다시 이용할 셈이야.

일린 : 난 기억을 되찾아서 떠날 거야. 이 초커만은 어쩔 수 없지만... 위치가 추적당해도 어쩔 수 없지.

일린 : 나 같은 걸 잡으려고 굳이 추격대를 보내진 않을 거야, 아마도.

카인 : 그런데 여기서 뭘 하고 있지?

일린 : 그, 그게...

카인 : 맬리스 스톤이 다 떨어졌군.

일린 : 윽...

일린 : 그래, 맞아. 기껏 매니저의 카드키까지 구했는데 이대로 의무실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일린 : 협력하자, 카인. 네가 길을 열어주면 내가 카드키를 써서 의무실 창고를 열게. 그러면 둘 다 기억을 되찾을 수 있어!

카인 : ...

카인 : 스톤도 없고, 이제는 패거리도 없이 무방비인 네가 의무실 창고를 열 카드키를 갖고 있는데...

카인 : 간단히 힘으로 빼앗을 수 있지만 굳이 그러지 않고 '협력'을 하자는 거지?

일린 : 그... 카인...

카인 : 따라와. 앞장 서지.

일린 : 어...? 고, 고마워.

카인 : (창고를 지나 의무실로 향해야 한다.)

파이널 스테이지(총 3 스테이지)까지 드라카즈를 처치하며 오른쪽 포털로 이동합니다.

일린 : 문이 열려 있어.

일린 : 누군가 힘으로 부순 모양이야.

일린 : 찾았다! 내 이름이 쓰여 있어!

일린 : 카인, 네 건?

카인 : (내 이름이 쓰인 부분은 비어 있다. 그 대신 쪽지 한 장이 남아있다.)

보스 : 기억을 되찾고 싶거든, 내 방으로 와라.

일린 : 보스가...? 어째서지?

카인 : ...

카인 : 넌 이제 돌아가.

일린 : 뭐? 그치만...

카인 : 아니면 너도 내 목숨이 필요한 거냐?

일린 : ...

일린 : 서쪽 통로는 티라그 패거리가 이미 점거했어. 옥상으로 가려면 동쪽 통로로 가.

카인 : ...

일린 : 스톤이 있었다면 해볼 만했을까...? 에이 아냐, 그래도 승산은 없을 것 같네.

일린 : 카인, 넌 정말 재수 없는 녀석이지만...

일린 : 그래도, 죽지 마라.

카인 : ...

우측 포탈로 쭉 이동합니다.

보스 : ...

티라그 : 쳇, 역시 너무 부려 먹었나?

비아스 : ...

티라그 : 보스... 어디로 숨었나 했더니 여기 와 있었군. 날아서 도망치기라도 할 생각이야?

보스 : 맞이할 사람이 있다. 그러니... 방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

티라그 : 흠... 카인 말인가? 상부에서도 놈을 찾던데... 역시 놈이 오리지널인 거겠지?

티라그 : 그렇지 않아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카인 놈만 제거하면 일이 이 지경까지 올 이유가 없었거든. 헌데 넌 그러지 않았지.

티라그 : 놈이 꼬맹이들을 숨겨줬을 때도, 보안키를 훔쳐 창고에 침입했을 때도...

티라그 : 심지어 바이터즈 놈들의 구역에서 왕초와 거래를 하고 있을 때도 그러지 않았어. 오히려 녀석을 보호하기에 급급했지.

보스 : ...

티라그 : 난 말이야, 처음엔 둘이 눈이라도 맞은 줄 알았다니까? 하하핫! 진짜 웃기지 않아?

티라그 : 아~ 비가 거세지는데?

티라그 : 자, 이만 끝을 보자고.

 

티라그를 처치하면 쭉 이동합니다.

티라그 : 커윽...

티라그 : (말도... 안돼...)

카인 : (이 많은 수를...!)

보스 : 카인... 늦었구나.

카인 : ...

보스 : 들어와, 감기 걸린다.

카인 : 비참한 최후로군.

카인 : (이제 남은 것은 보스뿐, 보스의 방으로 이동하자.)

보스와 카인이 격전을 벌입니다.

보스 : ...

카인 : (큭, 틀렸나...)

카인 : !!

보스 : 쿨럭...

카인 : (이미 상처가...)

카인 : (처음부터 이런 상태로 싸웠던 건가...)

카인 : ...

카인 : (다 끝났다... 이제 기억만 되찾으면...)

보스 : 카인...

보스 : 카인... 기억을 되찾으면 어쩔 셈이지?

카인 : ...

카인 : 돌아갈 거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아낼 거야.

카인 : 이미 죽었다면, 무덤이라도... 시체라도 찾겠다.

보스 : 네 기억은... 끔찍할 텐데.

보스 : 감당하기... 쿨럭, 감당하기 어려울 거다.

카인 : 상관없어. 어찌 되었든 그건 내 기억이니까.

카인 : 분노도 절망도 모두 내 몫이다.

카인 : (수많은 기억이... 스며들어온다.)

카인 : (루스카... 누나...)

카인 : (흐릿하지만 이젠 어렴풋이 떠올릴 수 있어. 누나의 모습. 그리고...)

카인 : (잠깐, 그때 누나가 하고 있던 머리핀은...)

보스 : 쿨럭...

카인 : 말도 안 돼... 보스 당신이...? 왜? 어째서...?!

카인 : 어째서?! 어째서 당신이?! 대체 왜?!

카인 : 왜 그랬어! 왜!!!

보스 : 그게... 우리 둘 다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살려만... 살라면 주신다면 뭐든지 다 하겠습니다.)

??? : ...

보스 : 커윽!!!

카인 : 루스카!! 누나!!!

보스 : ...살아라, 카인. 오직 네 의지대로.

카인 : (초커가... 풀렸다, 그 말은...!!)

카인 : 으아아아아!!!

아모스 :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기억을 되찾으셨다고요.

카인 : 응. 하지만 완전하진 않아. 꽤 많은 기억이 아직은 안개가 끼인 것처럼 흐릿해.

아모스 : 너무 많은 기억이 동시에 돌아와 그럴 겁니다. 천천히 되살아나겠죠.

카인 : 그랬으면 좋겠군.

아모스 : 앞으론 어쩌실 생각입니까?

카인 : 기억이 제대로 돌아올 때까진 여행을 다녀보려 해. 많은 것을 보고 겪다 보면 흐릿한 기억도 차츰 선명해지겠지.

카인 : 로미나, 로이스, 너희는...

로미나 : 우린 할머니랑 살기로 했어요.

아모스 : 카인, 당신이 준 돈이면 생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로이스 : 만두 어어어엄~청 먹을 수 있댔어.

카인 : 그래... 잘됐구나.

아모스 : 이 도시가 당신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가끔은 들러주시면 좋겠습니다.

로미나 : 언제든, 우리가 생각나면 돌아와 줘요.

로이스 : 만두 사 와!!!

카인 : 그래 종종 들르지.

카인 : 할멈,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더 있는데...

아모스 : 누님의 서신이라면 자치회 쪽에 부탁해두었습니다. 잘 수습해서 인계해줄 겁니다.

카인 : 부탁하지.

카인 : 그럼... 모두들 잘 있어.

카인 : 그럼... 모두들 잘 있어.

새비지 터미널로 향하는 카인

책임 매니저 : 가능하시겠습니까?

닥터 Y : 악의나 기억 같은 거야 뭐... 얼마든지 뽑아낼 수 있다지만...

??? : 죽음을 뽑아내라는 건 너무하잖아.

카인 : 여기인가... 툴렌시티로 오는 난민들이 산다는...

아모스 : (도착하시면 그림자 상인단의 코니를 찾으십시오. 카인 님의 여행에 도움을 줄 겁니다.)

암시장의 시비꾼 : 여어~ 이쪽이야.

암시장의 시비꾼 : 네가 카인이군. 할멈한테 편지를 받았다.

암시장의 시비꾼 : 피곤하지? 조용한 곳에 쉼터를 마련했다. 이쪽으로...

카인 : 그만 모두 나오라고 하지?

코니 : 으앙... 죄, 죄송해요. 녀석들이 막무가내로 쫓아와선 아모스 님의 편지를 뺏더니... 나름 변장까지 했는데...

암시장의 시비꾼 : 후후, 너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암시장의 시비꾼 : 긴말할 것 없고, 한탕 크게 챙겨 나온 것 맞지?

암시장의 시비꾼 : 애들아, 일단 손 좀 봐줘!!

카데나 : 야, 누가 또 감히 내 부하를 건드려!?

코니 : 카, 카데나 씨... 늦으셨네요. 이 분이 벌써 처리하셨어요...

카데나 : 뭐야, 지부장이 급히 가 보라 해서 왔더니!

카인 : (뭐지...? 이 자에게서 미묘한 동질감이 느껴진다.)

카데나 : 뭐야, 넌? 뭘 꼬나봐!

코니 : 카, 카데나 씨, 이분은 상인단 출신인 아모스 님의 소개로 오셨어요. 오늘 모시기로 한 분이에요.

코니 : 카, 카인 님, 절 따라오시죠...

카데나 : 쳇, 왠지 기분 나쁜 녀석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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