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생제르망 계약기간 5년! 모두가 환호한 이유는?

프랑스 명문 축구단 이적 이강인

한국 축구의 '골든보이'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입단 기대되는 이유

이강인(22)은 한국 축구의 '골든보이'로 알려져 있는 선수로, 그의 생애에서 가장 큰 시험대에 섰습니다. 프랑스 리그 1의 명문 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은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은 7월 9일 한국 시각으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과 첫 한국 선수로 계약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은 이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스페인)에서와 마찬가지로 19번 등번호를 착용하며, 계약 기간은 5년(2028년까지)이며, 추정 이적료는 2200만 유로(한화 약 314억 원)입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영입 소식을 발표하면서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신설하고, 다양한 인터뷰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여 신입 미드필더를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드디어 파리 생제르망의 선수가 된 이강인

이강인의 입단 포부

이강인은 입단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입니다. 어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저는 공을 다루는 데 능숙한 선수이며, 우승에 목말라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이강인은 또한 떠나온 마요르카를 향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2년 전, 마요르카 섬에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도착했습니다. 결국 클럽과 함께 저희 모두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날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파리 생제르망 유니폼에 친필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선수

파리 생제르맹 입단은 이강인의 빠른 성장을 입증하는 사건입니다.

 

2018년에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한 후, 네 시즌 동안 74경기에 출전하며 3골 6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는 마요르카에서 36경기에 출전하여 6골 6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출전 시간은 이전 시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한 시즌 동안의 공격포인트가 이전 네 시즌을 합친 것보다 많아졌습니다. 이강인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빠른 속도와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독보적인 축구 지능으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팀 역시 지난 시즌 16위에서 9위로 도약했습니다.

 

이강인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키인 174cm에도 불구하고 낮은 무게 중심과 유연한 양발 드리블을 통해 압박을 피하며 탈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밀한 왼발 킥(키패스, 크로스, 프리킥)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가장 놀라운 점은 필드 어디서든 공격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드리블 능력으로, 축구 통계 매체인 "스쿼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시즌 유럽 7대 리그에서 이강인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다섯 번째로 많은 드리블(90회)을 성공했습니다.

 

또한 드리블 성공률도 66%로 리그 평균인 47.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전략적 변화: 이강인의 역할과 잠재력

이강인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점유율이 낮은(42%) 백파이브 중심 수비 전술을 쓰는 중위권 팀인 마요르카에서 발굴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파리 생제르맹이 그의 잠재력을 인식한 배경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11년부터 카타르 자본의 대대적인 투자를 받으며 유럽 강호를 꿈꾸던 파리 생제르맹은 내수 리그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성과가 초라한 편이었습니다.

 

변혁이 필요한 파리 생제르망은 올해 메시의 미국 이적과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과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의 선임과 함께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 알짜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했습니다. 이강인의 영입 역시 이 재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파리 생제르맹의 캐치프레이즈는 "파리에서 역사를 만들자"라는데, 이것은 이강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강인 그 자체로 역사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강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소트니코바의 도핑 고백, 김연아의 2연패 금메달 가능성은?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이적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