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개인이 별도의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웹사이트나 블로그, 쇼핑몰을 운영(웹서비스)하려면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웹서버가 있어야 하는데, 이 서버를 통해 인터넷 공간에 웹사이트가 보이도록 하려면 도메인과 호스팅이 필요합니다. 도메인과 호스팅 연결 방법은 나중에 포스팅할 것이며, 웹 시스템의 구성 요소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웹시스템의 구성 요소
웹사이트를 만들 때 필요한 웹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는 웹서버, 운영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서버로 세 가지입니다.
1. 웹서버(Web Server)
인터넷에 내가 만든 웹사이트를 보여주려면 웹서버가 필요합니다. 웹서버는 내가 만든 웹사이트를 온라인에서 보이도록 네트워크 통신을 처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 운영 애플리케이션(Operating Applications)
운영 애플리케이션은 웹사이트의 페이지, 논리적인 구조나 동작 등 웹사이트를 이루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운영 애플리케이션은 웹서버에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콘텐츠를 전달합니다. 주로 PHP나 JAVA, ASP, C# 등의 웹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들어집니다. 그 안에는 웹시스템이 작동하는 절차의 흐름인 비즈니스 로직(business logic)이 들어 있습니다. 운영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 로직을 탑재한 컨테이너들을 배치해서 웹서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에는 회사에서 운영 애플리케이션 부문에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사용합니다. JAVA 진영에서 보자면, 국내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프링 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가 있고 관공서의 경우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많이 사용합니다. 워드프레스 플랫폼도 PHP로 개발된 운영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3. 데이터베이스 서버(Database Server)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웹사이트의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는 창고입니다. 웹사이트의 운영자나 사용자가 입력한 콘텐츠(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 공간에 저장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로는 MySQL과 오라클, DB2, MariaDB 등의 제품군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무료 데이터베이스는 MySQL입니다. 워드프레스 역시 MySQL을 기본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형제 프로그램인 MariaDB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웹시스템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흐름 과정
사이트 관리자 -> 운영 애플리케이션 + 데이터베이스 서버 + 웹 서버 -> 인터넷 -> 웹브라우저 -> 사이트 사용자(이용자)
* 사이트 관리자가 웹시스템에 콘텐츠 및 정보를 입력하면 비즈니스 로직을 탑재한 운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가 저장되고 웹서버에 전달할 서비스가 만들어집니다.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웹서버를 통해서 인터넷에 공개되고 사용자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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