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시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유럽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보통 영어권 국가하면 북아메리카에 위치해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떠올리곤 합니다. 미국은 독립 후에도 영국계 이민자가 대다수였기 때문에 영어가 제1공용어로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불어를 사용하는 퀘벡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유럽에서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유럽에서 영어가 공용어인 국가

좌측부터 영국 국기, 아일랜드 국기, 몰타 국기

영국 : 영국을 영어로 간단히 표현하자면 England입니다. 'English'라는 단어만 보더라도 영국은 영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나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영국의 구성국인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서게르만어군 언어입니다.

 

아일랜드 : 영국의 바로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일랜드 국가도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모국어 게일어가 있지만 그래도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교육이나 문화, 일상 등 모든 면에서 영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몰타 : 몰타라는 나라는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중해 중앙부인 시칠리아 섬 남쪽에 위치한 남유럽의 작은 섬 국가인데, 몰타 공화국이라고도 합니다. 모국어는 몰타어이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였기 때문에 영어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아시아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

좌측 상단부터 인도 국기, 파키스탄 국기, 필리핀 국기

인도 : 인도는 영국에게 식민 지배를 받아온 역사가 있는데 그 기간이 조금 길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가 제2국어로 자리 잡았고 현재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힌디어와 영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힌디어만 사용하고 영어는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파키스탄 : 파키스탄의 모국어는 우르두어이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한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은 파키스탄 국민 45%는 모국어인 우르두어와 공용어인 영어가 아닌 펀자브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 필리핀도 인도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미국)의 식민 지배를 받아 언어에도 영향을 받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제2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교육, 문화, 매체,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구사합니다.

 

싱가포르 :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교육받은 사람들은 영어가 가장 편한 모국어이지만 중국어를 같이 배우기 때문에 악센트의 차이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의 완벽한 중국어 구사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유럽 영어 사용 국가 비율

유럽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별 인구 비율

이 통계 사진은 신기해서 하나 가지고 와봤습니다. 2018년 이전을 기준으로 통계를 냈던 거라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유럽 사람들은 높은 비율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엄청 높진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