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1,000원 복숭아 비즈 방향제

다이소에서 천 원 주고 산 복숭아 비즈 방향제입니다. 약 140g의 복숭아 향이 상큼하게 납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포션 주머니같이 생겼습니다.

품명은 삼각 플라스크 방향제이며 용도는 일반용(실내 공간 거치용)입니다. 비 분사형(액체형 중에 젤형)으로 중국에서 제조되었는데 역시 중국산이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요 물질은 정제수, 향료(갈락소라이드), 다이프로필렌 글리콜 메틸에테르 입니다. 알레르기 물질인 리모넨이 들어있다고 해서 궁금하여 검색해 봤는데, 리모넨 이름 자체는 레몬 껍질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레몬과 귤 등에 있는 물질이므로 귤, 레몬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다른 제품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요약
1. 먹지 말 것
2. 직사광선이나 열기에 노출시키지 말 것
3. 제품의 알갱이가 '눈'에 닿지 않을 것
4.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 시 충분한 환기를 할 것
5.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사용을 자제할 것

만일 실수로 제품을 섭취한 경우 우유를 1~2잔 마신 후 바로 의사와 상의하랍니다.

이제 방향제 제품을 뜯어봅시다.

벗겨보니 얇은 막이 제대로 제거가 안되어 있으니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거 작업 완료 후, 귀여운 알갱이가 새콤한 향과 함께 저를 반겨줍니다.

너무 냄새가 좋아서 먹고 싶었지만... 장난으로라도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냄새가 원활히 확산되도록 뚜껑에 있는 스펀지를 뾰족한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제거 완료.

냄새가 정말 좋습니다. 어렸을 때 향기 좋은 피시방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복숭아 향 냄새가 기억납니다. 남녀노소(어르신은 머리 아프실 수도 있을 듯) 거부감 없는 상큼한 복숭아 향을 원하신다면 이 방향제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