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출시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 <크립트 커스토디안>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2024년 8월 27일에 출시된 이 게임은 독특한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입문자에게도 친숙한 게임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바로 고양이 '플루토'를 주인공으로 한 저승 청소부의 모험입니다. 메트로배니아 장르가 처음이신 분들이나 귀여운 비주얼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에요. 그럼, 플루토의 저승 모험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저승 청소부가 된 고양이 '플루토'
게임의 주인공은 검은 고양이 ‘플루토’입니다. 플루토는 저승의 궁전에서 깨어나게 되지만, 빗자루를 들고 저승을 청소하다가 실수로 항아리와 석상을 부숴버리게 되죠. 이 사건으로 저승의 관리자로부터 쫓겨난 플루토는 졸지에 저승의 청소부가 되어 저승 바깥을 청소하는 벌을 받게 됩니다. 플루토는 이제 저승의 다양한 구역을 탐험하며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영혼들과 만나고, 이들과 소통하며 저승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게 됩니다. 스토리는 굉장히 재치 있고 귀여운 분위기로 진행되는데, 대단한 드라마틱한 전개나 복잡한 서사보다는 소소하고 정감 가는 이야기들로 게임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맵과 기믹: 탐험의 재미가 가득한 저승
메트로배니아 장르 특유의 맵 탐험 요소는 여전히 살아있지만, <크립트 커스토디안>은 지나치게 복잡한 맵 구성 대신 간결하면서도 흥미로운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에는 총 10개 이상의 다양한 지역이 있는데, 각 지역은 저승이라는 특유의 분위기에 맞는 독특한 기믹과 퍼즐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맵은 너무 넓지도, 지나치게 복잡하지도 않아서 탐험하는 재미는 충분하면서도 입문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능력을 얻으면 그동안 지나쳤던 길을 다시 돌아가며 탐험할 수 있는 전형적인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이지만, 초보자들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계되어 있죠. 게다가, 숨겨진 비밀 공간과 보상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꼼꼼하게 탐험할 동기 부여가 확실합니다. 미니맵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매우 편리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전투 시스템: 빗자루로 펼치는 경쾌한 액션
플루토의 주 무기는 바로 ‘빗자루’입니다. 이 빗자루를 휘두르며 저승의 적들을 물리치는데요, 생각보다 타격감이 굉장히 좋아서 전투가 꽤 재미있습니다. 빗자루로 적을 연속 공격하면서 콤보를 넣는 시스템이 쾌감이 있어, 마치 적을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도 빠르게 반격하는 스타일인데, 빗자루 공격은 물론 점프와 대시를 조합한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 스킬을 통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액션의 깊이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보스전 역시 큰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보스들은 저마다 독특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을 파훼하는 것이 게임의 묘미죠. 하지만 전투가 지나치게 어려운 편은 아니어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난이도를 두려워하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를 제공합니다.
편의성: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크립트 커스토디안>이 메트로배니아 입문작으로 추천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편리한 시스템 덕분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쓰레기’를 통해 지도에 힌트를 표시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아이템을 놓쳤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탐험을 더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이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초반부터 ‘빠른 이동’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맵을 이동할 때도 로딩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체크포인트에서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게임 속에서 여러 개의 마커를 설정해 중요한 위치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세한 편의 기능 덕분에 게임 진행이 훨씬 쾌적하고 부드럽습니다.
비주얼과 사운드: 귀여움이 가득한 저승 세계
<크립트 커스토디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비주얼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인 플루토는 물론, 게임 속의 저승 배경과 다양한 영혼들 역시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특히 플루토가 빗자루를 휘두르며 전투를 벌이는 모습은 사랑스럽기까지 하죠. 다만, 배경 음악은 게임의 귀여운 분위기에 비해 다소 단조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몰입도를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어요.
결론: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하는 메트로배니아 모험
<크립트 커스토디안>은 귀여운 고양이 플루토를 주인공으로 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메트로배니아 게임입니다. 경쾌한 빗자루 액션, 탐험의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기믹, 그리고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까지, 장르 입문자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약 12시간의 플레이 타임 동안 저승을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을 찾고, 귀여운 영혼들과 교류하는 여정을 함께 떠나 보세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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