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4년 5월 28일부터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어도 고속도로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는 '번호판 인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1년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부선 대왕판교 요금소와 남해선의 서영암, 강진무위사, 장흥, 보성, 벌교, 고흥, 남순천, 순천만 등 9개 구간에서 운영됩니다.
시범사업 추진 배경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운전자들이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속도를 줄이거나 차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갑을 소지하지 않아 발생하는 통행료 미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번호판 인식 스마트톨링 방식
번호판 인식 스마트톨링은 차량의 앞, 뒤 번호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입니다. 해외 여러 나라, 예를 들어 영국, 스웨덴, 독일 등에서도 이미 시행 중인 기술입니다. 통행료 납부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
-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전 등록하면, 요금소를 통과할 때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됩니다.
자진납부 방식
- 요금소 통과 후 15일 이내에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 앱, 콜센터, 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습니다. 15일을 경과하면 미납으로 처리되어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시범사업의 기대 효과
교통 정체 완화 및 사고 감소
- 톨게이트에서 차량의 가감속 및 차선 변경으로 인한 교통 정체를 줄이고, 정차 없이 통과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특히 일반차로보다 사고가 빈번했던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통행료 납부의 편의성 증대
-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도 무정차로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사전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납부가 되므로, 현금이나 지갑을 소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환경적 이점
- 차량이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일정 속도로 통과할 수 있어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한계와 개선 방안
국토교통부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고객의 불편사항과 영상처리 안정성을 분석해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햇빛으로 인한 카메라 오인식을 줄이기 위해 카메라 각도를 시간대에 따라 자동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시범사업 참여 방법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면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나 고속도로 통행료 앱에서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해야 합니다. 사전 등록 없이 이용할 경우,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자진납부해야 합니다.
예외 사항
-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
- 본인 탑승 여부 확인이 필요한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은 기존처럼 현장수납을 하거나 하이패스 단말기를 설치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도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1년간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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