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쿼드에서는 암즈 레이스, 섬멸, 폭파, 경쟁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볼 모드는 암즈 레이스입니다. 암즈 레이스는 주 무기로 킬을 할 때마다 총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총이 랜덤으로 바뀌는 줄 알았는데 몇 판 하다 보니 정해져 있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주 무기 변경 흐름은 기관총 - 저격총 - 샷건으로 기억납니다. 한 10 킬쯤 하면 칼로 변경되는데 이때 얼마나 답답하던지...
암즈 레이스는 대기실에서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암즈 레이스 모드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암즈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총입니다. 이 무기로 상대방을 킬 하면 즉시 다음 무기로 변경됩니다.
다음 무기로 변경되면 재밌는 점이 바로 탄약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을 죽이는 데에 30발의 총알을 사용해도 즉시 다음 총으로 바뀌기 때문에 탄약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게임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킬을 하다 보면 주 무기가 근접 무기로 변경될 때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상대방은 멀리서 기관총으로 공격하지만 근접 무기를 얻었다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거나 숨어있어야 됩니다.
근접무기를 획득한 상태에서 먼 거리의 적을 만난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처참히 고기 과녁판이 됩니다.
주 무기가 칼로 바뀌었다면 무조건! 좁은 골목길에서 전투를 진행해야 합니다.
솔직히 암즈 레이스의 묘미는 박진감과 속도감인데 중간에 근접무기를 넣은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사 하여 상대방을 제압하고 바로 다음 총, 그리고 그다음 총으로 적진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제작진은 고수 유저들의 학살보다는 게임의 벨런스에 조금 더 무게를 실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칼로 바뀌는 시스템은 게임의 속도감을 조율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제는 그냥 이해하렵니다.
이 모드는 정말 많은 시스템을 집어넣었습니다. 상위권에서 일정 킬을 달성하면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므로 더 이상 킬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노출된 적을 바라보는 상대방의 에임이 형편없다면 팀의 에이스는 꾸준히 킬을 하여 승리를 가져가겠죠.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암즈 레이스의 점수판입니다. 다른 모드와는 다르게 그저 킬 한다고 팀 점수가 올라가는 게 아니더군요. 팀에서 가장 연속 킬을 많이 한 사람이 킬을 할 때 점수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에 보이는 TOP [닉네임]이 사라지는 경우도 보였는데 이때는 아마도 탑 연속 킬러가 죽어서 표시할 사람이 없는 오류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솔직히 암즈 레이스 모드 정말 훌륭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다양한 총기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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